기자명 장대청 기자
  • 입력 2020.10.29 13:41
하현회(오른쪽) LG유플러스 부회장과 김명준 한국전자통신연구원장이 지난 28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제공=LG유플러스)

[뉴스웍스=장대청 기자] LG유플러스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5G 장비 공급망을 포함한 엣지 컴퓨팅 보안, 차세대 이동통신·융합서비스 기술분야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발표했다.

두 회사는 5G 네트워크의 안정성 강화를 위한 보안기술을 우선 협력분야로 삼았다. 이어 통신기술 및 기초원천기술, 융합서비스 기술 등으로 협력분야를 확대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보안기술 분야에서는 실무 협의회를 구성해 5G 서버 시스템과 네트워크 장비의 하드웨어 보안 검증 및 평가, 클라우드 엣지 네트워크(MEC) 보안 상황 분석, 위협 탐지 및 대응을 위한 엣지 시큐리티 기술 개발을 추진한다.

통신기술 및 기초원천기술 분야에서는 5G·6G 무선전송 및 모바일 코어 네트워킹 기술, 유·무선 양자통신 및 암호기술을 연구한다.

융합서비스 기술 분야에서는 5G 융합서비스 기술, 시각지능 원천기술, 자율주행, 지능형 로봇, 스마트 팩토리, AI 백신 등 광범위한 분야에서 차세대 기술을 공동 개발한다.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은 "LG유플러스 5G망은 세계 최고 수준 국제표준기반 보안 프레임워크를 적용했다. 보안 위협을 사전에 차단하도록 국내외 전문가 및 기관과 꾸준히 점검 관리하고 있다"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5G 보안성 강화와 5G 기반 다양한 최첨단 미래 통신 기술과 서비스를 양사가 함께 구현해 나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명준 ETRI 원장은 "이번 협약은 5G 통신 보안기술을 필두로 통신기술, 기초원천기술, 융합 서비스 기술 분야별 협력의 계기가 될 것이다"라며 "연구자 간 긴밀한 협의를 통한 더 실질적인 협력으로, 출연연 연구방식 변화의 본보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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