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정훈 기자
  • 입력 2020.10.29 14:47
(사진제공=하이투자증권)
(사진제공=하이투자증권)

[뉴스웍스=이정훈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시장 변동성 확대에 대응하고자 상장지수펀드(ETF)를 활용해 지역별, 자산별 분산 투자하는 'IBK 플레인바닐라 EMP(혼합·재간접) 펀드'를 추천한다고 29일 밝혔다.

IBK 플레인바닐라 EMP 펀드는 꾸준히 발생하는 인컴 수익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확보하고 추가로 알파수익을 추구하면서 선진국 및 신흥국주식 ETF에 투자하는 전략을 취하고 있다.

하이투자증권은 선진국과 중국 중심으로 재편 중인 IT, 바이오 헬스케어 등 혁신기업으로 구성된 섹터형 ETF에 투자한다. 국가형 ETF로는 미국 S&P 시장지수를 추종하는 ETF, 중국 및 한국의 주식시장 ETF에 투자하고 있다.

기타 시장변동성에 대비하는 차원에서 금(金), 미 국채 등 ETF에도 투자한다. 하이투자증권은 이를 통해 중장기적으로 성장성과 안정성 모두 확보할 것이라고 전했다.

9월 말 주요 편입자산은 고배당주 및 리츠 자산으로 맥쿼리인프라, 이퀴닉스(EQUINIX), 롯데리츠, 프로로지스(PROLOGIS) 등이 있다. 국가형 ETF에는 뱅가드(VANGUARD) S&P 500, 타이거 200 등이 구성됐다. 

섹터형 ETF로는 인베스코(INVESCO) QQQ 트러스트(TRUST), 아이셰어즈(ISHARES) PHLX 세미콘드(SEMICOND), 뱅가드 인포 테크, 크레인셰어즈(KRANESHARES) CSI 차이나 인터넷 등에 투자하고 있다. 이밖에도 아이셰어즈 골드 트러스트, 아이셰어즈 20+ YEAR 트레슈얼리(TREASURY) 등에 투자 중이다.

IBK 플레인바닐라 EMP 펀드 설정액은 2409억원이며 해당 펀드의 최근 1개월 성과는 1.4%, 3개월 성과는 0.9%, 6개월 7.6%, 직전 1년 수익률은 6.6%, 작년 1월 14일 설정 이후 수익률은 27.5%로 나타났다.

해당 펀드는 플레인바닐라 자문사가 자산배분용 글로벌 ETF를 발굴하고 IBK자산운용이 시장 상황별로 자문사 추천 ETF를 매매하는 협업 펀드라는 것이 특징이다. 해외자산운용사가 운용 중인 ETF에 60% 이상 투자함으로써 달러자산에 대한 노출이 많은 만큼 70~80% 수준에서 환헷지도 실시하고 있다.

하이투자증권 관계자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코로나19 확진에 따른 대선 후보별 지지율 급변, 미국 추가 경기부양책 관련 공화당과 민주당 간 갈등 등 정치적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만큼 다양한 자산에 배분해 투자할 필요가 있다"며 "ETF를 통해 다양한 자산에 분산투자하고 시장 상황별로 능동적으로 자산배분 수행하는 IBK 플레인바닐라 EMP 펀드가 매력적"이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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