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정훈 기자
  • 입력 2020.10.29 15:36

[뉴스웍스=이정훈 기자] 미래에셋대우는 약 515억원을 들여 자사주를 매입하기로 했다고 29일 공시했다.

이번 결정에 따라 미래에셋대우가 사들일 예정인 자사주는 보통주 600만주로 유통 주식 수의 약 1.2% 수준이다. 오는 30일부터 내년 1월 29일까지 3개월 이내에 장내 주식시장에서 매수를 완료할 예정이다.

미래에셋대우의 자사주 매입 결정은 올해 들어 네 번째다. 지난 3월에는 1300만주를, 6월에는 1600만주를, 7월에는 1500만주를 각각 사들이기로 결정하고 지금까지 모두 4400만주를 매입했다. 이번에 결정한 자사주 매입까지 예정대로 완료되면 유통 주식 수의 약 10%에 달하는 자사주를 1년만에 매입하게 된다.

미래에셋대우 관계자는 "다각화된 사업구조와 차별화된 재무 안정성을 바탕으로 견고한 손익을 창출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현재 주가 수준은 여전히 저평가 상태에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며 "주주가치를 최우선으로 하는 그룹의 방침 등에 따라 시장과의 지속적인 소통은 물론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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