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20.10.29 15:50
대림산업 사옥 전경. (사진제공=대림산업)
대림산업 사옥 전경. (사진제공=대림산업)

[뉴스웍스=남빛하늘 기자] 대림산업은 29일 잠정 실적발표를 통해 2020년 3분기 IFRS 연결기준 매출액 2조2219억원, 영업이익 2496억원으로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전년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 12%가 증가했다. 3분기 누적 매출액은 7조2333억원, 영업이익은 8460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4%, 11% 증가했다.

연결기준 신규수주는 대림산업 주택 부문 및 대림건설의 수주 실적 호조로 전년 대비 646% 증가한 3조7832억원을 달성했다. 올해 누적 신규수주도 지난해 대비 119% 증가한 6조8425억원을 기록했다. 3분기 말 수주 잔고는 21조2706억원이다.

순차입금은 6204억원으로 지난해 말 대비 증가했으나, 연결기준 부채비율은 실적 호조에 힘입어 95%로 개선돼 건설업종 최고 수준의 재무 건전성을 유지하고 있다.

대림산업 측은 "코로나19 및 저유가 장기화로 영업환경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수주, 매출, 영업이익, 부채비율 등 주요 재무 지표가 전년 대비 개선됐다"며 "건설사업부의 호실적이 지속되는 가운데 카리플렉스 등 자회사의 신규 연결 편입 효과가 더해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대림산업 석유화학사업부도 수요 증가에 힘입어 수익성이 회복되고 있다. 지분법 적용 대상인 여천NCC, 폴리미래 모두 제품 판매 호조에 힘입어 전년 대비 영업이익이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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