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윤희 기자
  • 입력 2020.10.29 16:28

투자유치 통한 유망 스타트업 육성 지원 위해 마련
"해외 투자자들과의 매칭 통한 맞춤형 컨설팅으로 완성도 높은 지원 펼칠 것"

참가기업 브레인유 IR 모습(사진제공=경과원)
띵크(Think) 대표가 IR을 진행하고 있다.(사진제공=경과원)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글로벌 엑셀러레이터인 지노바아시아와 함께 29일 오전 판교 스타트업캠퍼스 1층 컨퍼런스홀에서 ‘2020 지노바 글로벌 엑셀러레이션 프로그램 인 판교, 해외 IR 데이’를 개최했다.

해외 IR 데이는 경기도와 경과원이 추진하는 글로벌 스타트업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해외 IR 데이에는 판교 스타트업캠퍼스 입주기업 8개사와 국내 투자자 5명이 직접 현장에 참석했고 해외 투자자 28명은 온라인으로 참여했다.

참가기업 에바(자율주행 전기차 충전 로봇 개발), 리베스트(유연성을 갖춘 2차 전지 개발), 띵크(기존 MRI 가격의 3분의 1에 불과한 소형 MRI 개발), 브레인유(국산 마취심도 측정기 개발), 퓨리파이테크노(전기방사 공법 비정전 집진 방식 나노섬유 필어 개발), 알파서클(실사 VR 8K 영상엔진 개발), 와따(지하 역사 고정밀 위치정보 서비스), 청수인더스트리(물과 기름을 분리하는 세계 최초 유수분리 나노필터 개발) 총 8개사는 그 동안의 성과와 사업계획 등 자사의 혁신적인 서비스를 투자자들 앞에 선보였다.

참여 업체들은 10분 동안 회사 소개와 약 5분의 질의 응답시간을 가지며 IR 행사에 참석한 투자자들의 마음 사로잡기에 나섰고 자유 시간에는 창업과 관련해 다양한 의견을 주고받았다.

장우주 ‘띵크’의 대표는 “이번 행사를 통해 투자유치 뿐만 아니라 기업성장을 위한 로드맵 기획에도 큰 도움이 됐다”며 “좋은 자리를 만들어준 경기도와 경과원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호주에서 온라인으로 참가한 투자회사 F사의 커트 시 파트너는 “이번 IR 데이를 통해 한국의 기술력 있는 스타트업을 알게 됐고 참여기업 중 미래가 밝은 원석이 많아 기대가 크다”며 “컨설팅과 투자를 통해 스타트업들의 성장을 지원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경기도와 경과원은 지노바아시아와 협력해 스타트업과 해외 투자자들 간의 매칭을 통한 맞춤형 컨설팅을 진행해 보다 완성도 높은 스타트업 지원을 펼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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