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장진혁 기자] 환경부는 2019년부터 2020년 상반기까지 정부가 추진한 각종 환경정책의 성과와 현재 추진 중인 주요 환경정책 정보를 총망라한 '2020 환경백서'를 오는 30일 발간한다.

환경백서는 전년도에 추진한 주요 환경정책 내용과 중장기 발전방향 등을 전체적으로 조망하고 당해 연도의 주요 환경정책을 국민에게 알리기 위해 1982년부터 발간하고 있다.

환경백서 1편에서는 미세먼지 저감 추진정책, 통합 물관리, 제5차 국가환경종합계획 수립, 가습기살균제 피해자 지원확대, 불법폐기물 처리 및 재활용 촉진정책, 녹색경제 활성화 등의 환경정책 추진성과를 정리했다.

2편에서는 자연·물·대기환경 및 폐기물·보건환경·화학물질 관리 등 분야별 정책현황과 국내·외 상황, 향후전망과 계획까지 한눈에 볼 수 있다. 

부록에서는 주요 통계와 주요업무 추진일지 등을 담았다.

환경백서에는 주요 정책인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대기관리권역제 및 스마트상수도 관리체계 등에 대한 내용도 새로 추가했다. 람사르협약(1971년)이 채택된 지 50년을 맞아 우리나라에서 등록한 23개 람사르 등록 습지의 사진 및 주요 정보를 화보로 넣었다.

환경백서는 각급 행정기관, 대학 등 교육기관과 국‧공립 도서관 등에 배포되며 전국 주요 서점을 통해 이달 말부터 유료로 판매될 예정이다. 환경부 누리집 발행물 게시판에 그림파일로 전문이 게재돼 무료로 내려받아 볼 수 있다.

조명래 환경부 장관은 "기후환경 위기의 해결을 위해 우리 생활의 모든 면에서 환경가치를 내재화하는 녹색전환을 가속화해야 하며 환경백서가 녹색 전환의 밑거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