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숙영 기자
  • 입력 2020.10.31 00:15

'광주 세계김치 랜선축제' 등 전국 곳곳 온·오프라인 행사…중소기업 우수제품 판매점 '득템마켓' 운영

2020 코리아세일페스타 안내 영상. (사진=코리아세일페스타 유튜브 영상 캡처)
2020 코리아세일페스타. (사진=코리아세일페스타 유튜브 영상 캡처)

[뉴스웍스=이숙영 기자] '2020 코리아세일페스타(이하 코세페)'가 오는 11월 1일부터 15일까지 1546개사가 참여한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한국판 블랙프라이데이'라 불리는 코세페는 국내 다양한 기업들이 참여하는 대규모 온·오프라인 할인 행사다.

'힘내요 대한민국'이라는 슬로건 아래 개최되는 이번 코세페는 침체된 국민 소비 심리를 진작하고 지자체 경기를 활성화 하기 위한 목적으로 열린다.

이번 코세페에는 1546개사가 참여한다. 이는 2016년 코세페 개최 이래 최대 규모다. 특히 자동차, 의류, 가전, 화장품 등 실생활에 밀접한 제품을 생산하는 제조업체는 작년 대비 2배 이상 참여를 확정지었다.

또한 코세페는 전국 17개 광역시·도가 모두 참여하는 전국적 행사로 열릴 예정이다. 광주 세계김치 랜선축제, 대전 온통세일 축제, 대구 전통시장 세일행사 등 전국 각지에서 코세페와 연관한 온·오프라인 행사를 연다.

정부는 예산을 지원해 농축수산물과 중소기업·소상공인 제품을 보다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도록 돕는다. 

중소기업·소상공인의 우수한 제품을 알리는 홍보 플랫폼 역할을 할 중소기업 우수제품 판매점 '득템마켓'도 연다. G마켓, 11번가, 위메프, 티몬 등과 협업하여 라이브 커머스를 진행하는 등 온라인 매출을 증진시킬 계획이다. 

아울러 소비자와 기업인이 SNS로 서로 응원을 나누는 '엄지척 챌린지'와 어려운 이웃을 돕는 '하이파이브 기부 캠페인' 등도 추진해 소비자의 참여를 촉진한다.

한편 이번 행사는 산업통상자원부와 민간기업, 정부·지자체 등이 함께 진행한다.

정부는 방역 상황에 대한 경각심을 늦추지 않고 안전하게 행사를 진행해 방역관리와 경제활동이 조화를 이루는 모범사례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성윤모 산자부 장관은 "방역상황이 서서히 안정되면서 소비가 살아나는 조짐을 보이고 있는 지금, 소비자와 기업, 정부·지자체가 함께 진행하는 소비진작행사가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이라며 "코세페를 소비 내수 회복을 통한 경기 반등의 불씨로 살려갈 수 있도록 업계와 함께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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