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병도 기자
  • 입력 2020.10.30 09:36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바이브컴퍼니가 'AI 기반 조종사 피로도 측정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산업통상자원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방위사업청 등 14개 부처가 수행하는 ‘2020년 민·군겸용기술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총 34억 원 규모의 사업이며 바이브의 사업비 규모는 16.7억 원이다.

항공 사고에서 운항 승무원 과실 사고 중 18.6%의 원인이 조종사의 피로 때문이다.

'AI 기반 조종사 피로도 측정 시스템'이 개발되면 조종사의 피로로 인한 항공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게 된다.

생체정보만을 활용해 조종사의 피로도를 측정했던 것과 달리 AI를 활용한 데이터 기반 정확한 측정이 가능해지며, 안면 인식 및 피로 수준에 대한 진단과 평가에 객관적인 지표를 만들어 낼 수 있다.

최종 사업자로 확정되면 바이브는 오는 ‘24년까지 피로 수준 분류를 위한 데이터 수집 및 구축, 빅데이터 및 AI 기술을 활용한 분석 정밀화, 실시간 판단 체계 구축 등을 통해 안전 체계를 만들게 된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