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 기자
  • 입력 2020.10.30 10:28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분식형 국물닭발 샵인샵 브랜드 홍콩할매불닭발이 론칭 5개월만에 국물닭발 누적 판매 135만개를 돌파했다.

맛집포차 프랜차이즈 팔도실비집과 배달전문 샵인샵 프랜차이즈 홍콩할매불닭발을 운영하고 있는 삼정코리아는 10월 현재까지 올해에만 국물닭발 판매 320만개를 돌파했고, 실제 판매액 기준 단일 메뉴로는 최고치인 475억원 규모라고 밝혔다. 2014년 론칭한 팔도실비집에서 판매된 국물닭발 누적 판매개수는 1600만개에 달한다. 

코로나19 이후 ‘집콕’하는 사람들이 증가하면서 야식 배달주문량도 크게 늘었는데, 그 중 닭발은 인기 여자 연예인들의 최애야식으로 입소문이 나면서 치킨의 뒤를 잇는 ‘국민야식’으로까지 퍼져나가고 있다. 특히, 콜라겐이 풍부해 피부미용과 노화방지에 좋고 탄수화물 함유량이 적고 저열량 식품이라 여성 마니아 고객층이 두텁다.

이에 따라 지역마다 내노라하는 맛집이 포진하고 있을 정도로 인기있는 음식이다. 닭발 맛집들은 오랫동안 장사를 해오면서 멀리서도 찾아오는 단골고객을 많이 확보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하지만 닭발전문점은 초보자가 쉽게 뛰어들 수 없는 업종이기도 하다. 재료 손질이 어려워 개인이 운영하기가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이와 같은 닭발의 특성을 잘 살려 프랜차이즈로 등장시킨 주인공이 있는데, 바로 삼정코리아다. 

삼정코리아는 2014년 직영 포차 브랜드 팔도실비집을 통해 국물닭발 메뉴를 처음 선보였다. 당시 포장과 배달 주문이 많아져 ‘배달되는 맛집포차’로 입소문이 나면서 가맹점 문의가 급증했는데, 프랜차이즈 사업에 직접 뛰어들게 된 계기가 바로 팔도실비집 최고 인기메뉴 ‘국물닭발’ 때문이라고 밝혔다. 

식품생산 공장을 통해 제조업에 집중하던 삼정코리아는 외식 프랜차이즈 사업에 뛰어들면서 모든 메뉴의 품질을 높이고 균일화하기 위한 연구개발 활동에 박차를 가했으며, 모든 소스의 밑간 재료로 화학 조미료를 쓰지 않고 국내산 고춧가루와 최고 품질의 국내산 사과, 배, 키위 등 각종 과일을 쓰고 있다. 그로 인해 닭발 특유의 잡내가 없는 것은 물론, 자작하고 달큰한 맛을 잘 살일 수 있었다. 올해 5월에는 대구시내 중심에 500평대의 HACCP 인증 제2공장을 준공시키며 코로나 시대 안심 먹거리 생산에 한걸음 더 나아가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생산-물류.배송-운영관리 까지 프랜차이즈 시스템까지 갖춘 삼정코리아는 올해 10월 기준 팔도실비집 가맹점 200개를 돌파시켰으며, 5월에는 숍인숍 배달브랜드 홍콩할매불닭발을 론칭시키며 가맹점 160개를 돌파했다. 

삼정코리아의 이지훈 대표는 “분식형 닭발전문 숍인숍 브랜드 홍콩할매불닭발은 단돈 60만원 체인가입비에 초보자도 단 하루 교육이면 창업이 가능한 콤팩트 브랜드”라며 “치킨, 피자, 족발에 비해 경쟁이 덜하고 완제품 원팩으로 가맹점에 공급되므로 운영 효율성이 높아 잘만 운영하면 높은 마진을 기대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한편, 삼정코리아는 토핑떡볶이 배달브랜드 홍그랜마떡볶이를 론칭시키며 ‘홍콩할매’ 씨리즈브랜드가 한국형 패스트푸드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이와 더불어 예비창업자의 빠른 배달상권 선점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 연말까지 체인가입비 60만원 행사를 연장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