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 기자
  • 입력 2020.10.30 12:06

오피스텔 시장 중대형보다 소형이 강세…중대형 대비 자본금 부담도 덜 해
최고경쟁률 소형 오피스텔에서 나와…전세, 매매 시장에서도 거래 활발해
GS건설 별내자이 더 스타 오피스텔 전용47㎡,49㎡ 192실 구성으로 공급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오피스텔 투자를 생각하고 있다면 소형 오피스텔을 주목해보자. 소형 오피스텔은 중대형 오피스텔에 비해 초기 자본금이 적어 경제적 부담이 덜하고, 이에 비해 수익률은 중대형 보다 더 높기 때문이다. 오피스텔 전·월세 매물을 찾는 수요자들이 대부분 관리비 절약 등 실용성 있는 소형 오피스텔을 선호해 풍부한 임대수요를 갖추고 있어 눈길을 끈다. 

소형 오피스텔은 모든 부분에서 상승 중이다. 한국감정원 9월 오피스텔 가격동향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전국 40㎡초과 60㎡이하 소형 오피스텔의 매매가격은 전월 대비 0.05% 상승, 전세가격 0.17% 상승, 월세가격은 0.08%가 상승했다. 이는 부동산시장에서 소형 오피스텔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 거래가 활발하다는 것을 뜻한다.

또한, 한국감정원 규모별 수익률을 보면, 9월 전국 ▲40㎡초과 60㎡이하 소형 오피스텔의 수익률은 4.45%다. ▲60㎡초과 85㎡이하 3.99%, ▲85㎡초과 3.84% 보다 0.46%~0.61%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 인구 수 가 많아 임대수요가 풍부한 경기도와 지방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경기도의 경우 ▲40㎡초과 60㎡이하 수익률은 4.61%로 ▲60㎡초과 85㎡이하 보다 0.85%, ▲85㎡초과 보다 0.23% 높았으며, 부산의 경우 각각 0.57%, 1.34%가 높았다. 

소형오피스텔의 인기는 청약 시장에서도 나타난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 6월 청약 접수를 받은 ‘e편한세상 시티 부평역’(2023년 8월 입주예정)은 평균 7.4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그 중 최고 경쟁률은 전용면적 36㎡, 40㎡, 41㎡가 포함된 3군에서 나왔으며, 152실 모집에 4375건이 접수돼 평균 28.7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같은 달 분양한 ‘힐스테이트 여의도 파인루체’(2023년 2월 입주예정) 역시 210실 모집에 3890건이 접수돼 평균 18.5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용면적 43㎡, 44㎡ 46㎡가 포함된 3군의 경우 39실에 거주자 우선 270건이 접수돼 38.57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소형 오피스텔에 대한 높은 선호도로 가격도 상승세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에 따르면, 경기도 남양주시 와부읍에 위치한 ‘덕소 마리드블랑’(2017년 1월 입주)의 전용 52㎡ 매물은 3월 1억 5700만원(4층)에 매매 거래됐으나, 5개월 뒤 8월 동일 평형 매물이 4087만원 상승한 1억 9787만원(3층)에 거래됐다.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관양동에 위치한 ‘평촌자이엘라’(2019년 7월 입주)의 전용 41㎡ 전세 매물은 6월 2억 3500만원(7층)에 전세 거래가 이뤄졌고, 4개월 뒤 동일 평형 전세 매물이 3500만원 오른 2억 7000만원(10층)에 거래됐다.

업계관계자는 “소형 오피스텔의 경우 소형 아파트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투자를 시작할 수 있어 자본금에 대한 부담이 낮은 것이 장점”이라며 “1~2인 가구가 늘어나고 있고, 이들이 쾌적한 주거환경을 원하면서 오피스텔을 찾는 경우가 많아지는 추세”라고 말했다. 이어 “투자시장에서 가장 눈 여겨 봐야 할 필수 조건은 역세권인지, 인프라가 형성되어 있는지, 임대 수요가 풍부한지 그리고 브랜드 오피스텔인지다”라고 설명했다.

GS건설은 11월 3~4일 경기도 남양주시 별내택지개발지구에서 주거복합단지(MXD) ‘별내자이 더 스타’ 오피스텔 청약을 받는다. 별내자이 더 스타 내 복합 1블록에서 먼저 선보이는 주상복합단지로 오피스텔의 경우 지하3층~지상 26층, 1개동, 전용면적 47㎡, 49㎡ 총 192실로 구성됐다. 

소형아파트를 대체할 수 있는 전용면적을 가진 별내자이 더 스타 오피스텔은 경춘선 별내역을 도보로 이동할 수 있는 역세권 입지이다. 향후 GTX-B 별내역(계획)과 지하철 8호선 연장선(별내선,예정)으로 별내자이 더 스타 오피스텔 입주민은 획기적인 교통망을 누릴 수 있다. GTX-B 예비타당성조사에 따르면, 별내역에서 서울역까지 3정거장, 약 11분대 이동이 가능하고, 지하철 8호선 연장선 개통 시(별내선,예정) 잠실역까지 환승 없이 10정거장이면 도착할 수 있다. 

서울 옆세권이라 불리는 입지에 굵직한 교통호재로 서울 접근성은 더욱 우수해질 예정이며, 이로 인해 서울로 출퇴근하는 직장인들을 비롯해 튼튼한 임대수요를 확보할 수 있다. 

별내자이 더 스타 오피스텔은 별내신도시 중심상업지구에 위치해 이마트(별내점) 등 생활 인프라를 누릴 수 있으며, 이후 분양예정인 대규모 판매시설이 조성 시 단지 안에서 상업, 문화 등을 누릴 수 있는 슬리퍼 생활권으로 통할 전망이다. 

별내자이 더 스타 오피스텔 11월 3일(화)~11월 4일(수) 이틀간 청약접수를 진행하고, 11월 5일(목) 당첨자발표, 11월 6일(금) 정당계약이 진행될 예정이다. 청약 통장이 필요한 아파트와 달리 별다른 제한이 없으며,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별내자이 더 스타 오피스텔 청약에 도전할 수 있다.

15일(목) 오픈한 별내자이 더 스타 견본주택은 경기도 남양주시 별내동 993번지에 위치해 있다. 더욱 자세한 내용은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입주예정은 2023년 12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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