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상배 기자
  • 입력 2020.10.30 15:00
하남시 일대 전경(사진제공=하남시)
하남시 일대 전경 (사진제공=하남시)

[뉴스웍스=김상배 기자] 하남시는 시 전역이 오는 31일부터 내년 4월 30일까지 6개월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된다고 30일 발표했다.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된 지역은 도내 연천, 포천, 동두천, 가평, 양평, 여주, 이천, 안성 등 8개 시군을 제외한 23개 시군 전역(5249.11㎢)이다.

허가구역 지정에 따라 외국인 및 국내 법인·단체가 관내 주택이 포함된 도시지역 내 주거지역 18㎡ 초과, 상업지역 20㎡ 초과, 녹지지역 10㎡ 초과 하는 토지를 취득하게 될 경우 사전에 허가를 받아야한다.

시 관계자는 “토지거래구역 지정을 통해 외국인 및 법인·단체의 투기 수요를 근본적으로 차단하고 부동산 시장을 안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남시는 2018년 3기 신도시 교산지구 일원 교산, 춘궁, 천현 등 9개동 18.09㎢, 올해 7월 감북, 상산곡, 초이동 개발제한구역 내 임야 1만672㎢가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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