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 기자
  • 입력 2020.10.31 16:51
로또935회 당첨번호와 934회 당첨자의 소감이 화제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로또935회 당첨번호와 934회 당첨자의 소감이 화제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행복드림 로또 935회 1등 당첨번호와 행운의 주인공이 오늘(31일) 탄생하는 가운데 934회 당첨자들의 소감이 눈길을 끈다.

최근 한 유명 로또 온라인 커뮤니티에 최근 '조작인줄 알았다'는 제목으로 게시물이 올라왔다.

글쓴이 A씨는 "2등에 당첨 됐는데 기분이 얼떨떨하다"며 "아직 주변에 아무한테도 말 안하고 부모님께만 이야기 했는데 너무 기뻐하신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에 무리하게 주식 투자하다가 적자를 많이 보면서 힘들었다"며 "실제로 당첨되어보니 조작이 아니고 꾸준하게 구매를 하면 되는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고 덧붙였다.

다른 당첨자 B씨도 "처음 3등인줄 알고 착각하고 있었는데 다시 확인해보니 2등이었다. 진짜 기분이 너무 좋다"고 말했다.

이어 "수도권에서 힘들게 사업을 하다가 실패해서 지금은 시골로 내려와 지내고 있는데 당첨금으로 빚을 갚을 생각이다. 또 눈물이 나려고 한다"고 전했다.

한편, 로또 1등 당첨 확률은 814만 5060분의 1이다. 당첨금은 지급개시일로부터 1년 이내에 수령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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