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오영세 기자
  • 입력 2020.10.30 16:55
여주시 산북면이 홀로 어르신에게 반려식물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제공=여주시)
여주시 산북면이 홀로 어르신에게 반려식물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제공=여주시)

[뉴스웍스=오영세 기자] 여주시 산북면이 지난 28일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사회적 고립감과 우울감을 크게 느끼는 관내 취약 독거 어르신 40가구에 반려식물인 꽃 화분을 전달했다.

반려식물 지원 사업은 꽃 화분과 원예치료요법을 접목해 본인이 직접 흙을 만지고, 식물을 심어볼 수 있는 키트를 지원해 홀로 어르신의 우울감 해소와 마음방역 차원에서 호응도가 높았다.

화분에는 산북면행정복지센터, 경찰서, 보건소 등 전화번호를 기재한 스티커를 부착해 도움이 필요할 때 언제든지 전화할 수 있도록 안내했다.

박모 어르신(78세)은 “요즘같이 적적하게 보내는 시기에 반가운 손님이 오고, 예쁜 꽃 화분까지 전달해주어 정말 고맙다”며 “꽃을 보니 마음에 위안이 된다”고 말했다.

박세윤 산북면장은 “반려식물은 올 봄에 이어 두 번째 선물해드리는 것으로 홀로 어르신들이 요즘 같은 어려운 시기에 소소한 기쁨이 되길 바란다”며 반려식물을 함께 전달해주신 산북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과 학생 봉사자에게 감사함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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