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전다윗 기자
  • 입력 2020.10.30 18:27
정의선(왼쪽 세번째)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문재인(왼쪽 두번째) 대통령과 수소차 관련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제공=청와대)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30일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을 방문해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에게 각별한 친근감을 표현하며 격려했다.

정 회장을 "우리 회장님"이라 부르며 현대차그룹을 향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문 대통령은 현대차 울산공장을 직접 찾아 친환경 자동차 제조 현장을 둘러보며 현대차 직원들을 격려했다. 현대차 울산공장은 지난 1975년 우리나라의 첫 완성차인 '포니'가 생산된 곳이다. 국내 자동차 산업의 진원지로 통한다. 국내 자동차 생산의 40%가량이 울산공장에서 이뤄진다. 

정 회장은 문 대통령을 직접 맞아 일정을 함께 했다. 정 회장이 지난 14일 현대차그룹 회장에 공식 취임한 후 첫 만남이다. 

문 대통령은 정 회장에게 "우리 회장님"이라 말하며 웃었고, 정 회장은 "너무 영광입니다"란 말로 화답했다.

미래차 분야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둔 현대차그룹을 격려하고, 최근 수장이 된 정 회장을 축하하기 위한 행동으로 보인다. 현대차그룹을 향한 칭찬도 아끼지 않았다. '1등 기업'이란 말을 수차례 반복했다. 문 대통령은 "현대차 울산공장은 혁신에서 1등 기업이지만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는 노력에서도 1등 기업이다. 노사 협력과 미래비전에서도 1등 기업"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