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수현 기자
  • 입력 2020.11.02 08:58

“발달장애 분야에는 무엇보다 우선으로 복지서비스 제공해야"

윤화섭 안산시장이 10월 30일 상록구 본오동 소재 발달장애인 방과후 활동센터에서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0.11.02.(사진=안산시)
윤화섭 안산시장이 10월 30일 상록구 본오동 소재 발달장애인 방과후 활동센터에서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안산시)

[뉴스웍스=이수현 기자] “발달장애학생 모두가 꿈을 찾아 밝은 미래를 그리는 살맛나는 삶을 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윤화섭 안산시장은 지난달 30일 상록구 본오동 소재 발달장애인 방과후 활동센터를 찾아 발달장애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된 ‘꿈 프로젝트’ 프로그램에 참여해 이 같이 말하며 학생들을 격려했다.

장애인미디어인권협회 안산지회가 운영하는 방과후 활동센터 ‘함께꿈꾸는세상’은 지난해 8월부터 20여명의 종사자들이 발달장애 중·고등학생 38명을 돌보고 있다.

이날 진행된 프로그램은 이들의 진로를 찾는 프로그램 ‘꿈 심은데, 꿈 난다’가 진행돼 5명의 학생이 자신들의 꿈을 발표하고, 꿈을 적은 종이를 타임캡슐에 봉인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윤화섭 시장은 학생 한명 한명과 눈을 맞추며 인사를 한 뒤 학생들이 꿈을 이뤄내기를 적극 기원하며 응원했다.

학생들은 저마다 바리스타, 경찰관 등의 꿈을 발표하며 윤화섭 시장과 기념촬영을 하기도 했다.

프로그램에 참석한 한 학생의 아버지는 “안산시에서 센터 운영을 신경 써 줘 자녀 양육에 큰 도움을 받고 있다”며 “시민 목소리를 적극 귀 담아 주셔서 감사하고, 앞으로도 발달장애인 등 소외계층에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윤화섭 시장은 “발달장애 분야에는 무엇보다 우선으로 복지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며 “장애인이 역경을 극복하는게 목표가 아니라,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발판으로 꿈을 찾아 밝은 미래를 그리는 살맛나는 삶을 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발달장애인의 복지를 위해 발달장애인 활동서비스 시범사업 참여, 경기도내 최초 발달장애인 실종예방 안전단말기 보급 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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