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 기자
  • 입력 2020.11.03 02:08
팽현숙 (사진=채널A 아이콘택트)
팽현숙, 강호동, 이상민, 하하 (사진=채널A 아이콘택트)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채널A의 신개념 침묵 예능 ‘아이콘택트’의 ‘돼지 삼형제’ MC 강호동 이상민 하하가 사상 최초로 ‘1호 인간 MC’를 맞이해 흥분의 도가니에 빠진다.

4일 방송되는 채널A ‘아이콘택트’ 예고편에선 MC 강호동이 “오늘은 사상 최초로 인간계에서 온 스페셜 MC가...”라고 말하고, 하하는 “사람이...사람이 온다고?”라며 소스라치게 놀랐다.

이후 흥겨운 댄스와 함께 등장한 ‘1호 인간 MC’는 바로 ‘팽여사’ 팽현숙이었다. 팽현숙은 다소곳하게 “나는 굉장히 순박한 여자예요”라고 말하다가도, “나 열 받으면 너희 내장 빼서 순대로 만들어버린다!”라고 살벌한 폭언(?)을 퍼부어 ‘삼돈’을 넉다운시켰다.

또 강호동에게 “그걸 개그라고 쳐?”라며 ‘등짝 스매싱’을 날리는 한편, 그 다음 순간에는 “진짜 호동이, 피부도 좋고 잘생겼다”며 ‘세상 스윗’하게 변신해 ‘아이콘택트’ 현장을 들었다 놨다 했다.

하지만 팽현숙이 아무 말도 못한 채 눈물만을 흘리는 모습 또한 공개돼, 이날 팽현숙을 침묵하게 만든 눈맞춤 현장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한편, 두 번째 예고편에선 “저는 비혼주의자인데, 지금이 행복해요. 오늘 담판을 짓고 전달하고 싶어요”라고 결연히 말하는 한 여성이 등장한다. 눈맞춤방에 앉은 그녀 앞에서 블라인드가 열리자, 어머니로 보이는 중년 여성이 등장해 “그건 미친 짓이다. 결혼하면 가족이 생기잖아...그리고 사는 재미가 있어”라고 맞섰다.

이어 ‘비혼주의자’ 딸 쪽은 “아무리 얘기를 해도...나는 지금은 결혼을 안하고 싶어요”라고, ‘결혼주의자’ 어머니 쪽은 “그게 사람 사는 거다. 너 늙으면 친구가 옆에 있느냐고. 다 가고 없다니까?”라고 말하며 불꽃 튀는 설전을 벌였다.

‘1호 인간계 MC’ 팽현숙이 웃음과 눈물을 선사하는 한편, ‘비혼주의자’vs‘결혼주의자’의 한판 설전이 펼쳐질 채널A ‘아이콘택트’는 11월 4일 수요일 밤 9시 20분 방송된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