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전다윗 기자
  • 입력 2020.11.02 14:58
<b>인천공항</b>공사 전경(사진=손진석 기자)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신규 물류모델 'ICN 라운지 a'의 시범사업을 오는 12월부터 추진한다.

ICN 라운지 a는 국내 기업이 아마존을 통한 전자상거래 수출 시 필요한 절차를 인천공항 물류단지 내 물류센터서 일원화해 일괄 처리하는 신규 물류모델이다. 

인천공항공사는 이날부터 2주간 ICN 라운지 a 참여 사업자를 모집해 오는 12월부터 내년 2월까지 시범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시범사업에 참여하는 국내 기업은 인천공항 자유무역지역에 위치한 시범사업 지정 물류업체의 물류센터까지만 물품을 배송하면 아마존 마켓플레이스를 통해 수출할 수 있다. 이후 지정 물류업체에서 국제운송, 수출입 통관, 아마존 물류창고로 배송 등 각 기업이 개별 처리해야 했던 절차를 일괄 수행한다. 

인천공항공사 관계자는 "시범사업으로 국내 기업들의 전자상거래 절차가 간소화돼 수출 확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수출 상품 일괄 처리에 따른 규모의 경제효과로 물류비용과 처리 시간이 감소해 아마존을 통해 수출하는 국내 중소 사업자에게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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