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장진혁 기자] 애플이 음질 문제를 겪는 노이즈 캔슬링 무선이어폰 '에어팟 프로'에 대해 무상 교환(리콜)을 진행한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최근 공식 홈페이지에 공지를 통해 "일부 에어팟 프로에서 사운드 문제가 발생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무상 교환 서비스 대상은 2020년 10월 전에 제조된 에어팟 프로 제품이다. 일부 에어팟 프로의 경우 시끄러운 환경에서 운동 중이거나 통화 중에 날카로운 소리 또는 잡음이 커짐,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기능이 정상적으로 동작하지 않음 등의 문제가 발생했다.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기능은 베이스 사운드가 들리지 않거나 길거리 또는 비행기 소리 같은 백그라운드 사운드가 커지는 등의 오작동이 일어났다.

애플 측은 "애플 또는 애플 공인 서비스 제공업체에서는 해당 에어팟 프로 제품에 대해 무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한다"며 "서비스 제공 전 사용자의 제품을 검사해 적용 대상인지 확인하는 절차를 거칠 예정"이라고 전했다. 무상 교환 서비스 대상은 최초 구매일 2년 이내의 제품으로 제한되며 에어팟 프로 케이스는 해당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