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수현 기자
  • 입력 2020.11.03 09:45
윤화섭 안산시장이 10월 2일 시청사에서 명현관 전남 해남군수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안산시)
윤화섭(오른쪽) 안산시장이 10월 2일 시청사에서 명현관 전남 해남군수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안산시)

[뉴스웍스=이수현 기자] 안산시는 자매결연도시인 전남 해남군으로부터 해남 특산물로 만든 도시락 500개를 기탁받아 코로나19로 격무에 시달리고 있는 의료진에게 전달했다고 3일 밝혔다.

앞서 지난 2일 명현관 해남군수는 ‘빅마마 이혜정’ 요리연구가와 함께 안산시청을 방문해 윤화섭 시장에게 도시락 500개를 전달했다.

이번 도시락은 2일부터 6일까지 해남군에서 추진 중인 ‘제2회 해남미남(味南) 축제’ 일환으로 마련됐다.

안산시는 고대병원, 한도병원, 근로복지공단 안산병원, 안산단원병원, 사랑의 병원 등 관내 의료기관 5개소에 해남 특산품 고구마빵 등 간식과 함께 100개씩 전달했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모두가 힘을 모아 코로나19 종식에 최선을 다하자”며 “도시락에 담긴 온정이 잘 전달 됐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윤화섭 안산시장은 “해남미남 도시락을 싣고 전국 방방곡곡을 다니며 해남의 미식을 알리는 제2회 해남미남축제를 응원한다”며 “앞으로도 보다 활발한 교류와 상호 잦은 왕래로 두 도시의 번영과 주민의 행복을 위한 상생을 이루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안산시와 해남군은 2005년 9월 자매결연을 맺은 이후 우수특산물 직거래장터 운영 및 산모용해산물세트 구입지원 등을 통한 교류를 활발히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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