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병도 기자
  • 입력 2020.11.03 13:44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국내 정보통신기술(ICT) 기업의 중국 수출과 투자유치를 지원하는 'K-Global@China 2020' 행사를 오는 4~5일 개최한다.

K-Global@China 2020은 온라인 전시 및 수출상담회, 정보통신기술(ICT) 혁신포럼, 창업기업의 피칭대회로 구성된다.

온라인 전시는 중국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34개 중소기업이 참여한다. 인공지능·빅데이터, 스마트시티·사물인터넷 등의 제품·서비스가 중점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온라인 전시에서는 과기정통부의 가상전시 플랫폼인 'ICT 사이버월드'를 연계해 기업의 제품·서비스 소개 자료와 홍보 영상을 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관심있는 기업에 문의·상담요청을 남기거나 연락처를 교환할 수도 있다.

수출상담회에서는 온라인 전시에 참여한 34개사를 포함해 총 40개사가 중국 기업의 구매담당자와 화상 상담을 진행한다.

원활한 상담을 위해 기업별로 한·중 1대 1 동시통역이 제공되며, 사전에 상담일정을 예약해 진행되지만 빈 일정이 있을 경우 즉석 상담예약도 가능하다.

ICT 혁신포럼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ICT 비즈니스'를 주제로 오는 4일에 열린다.

텐센트, 차이나텔레콤, 칭화통팡 등 중국 ICT 기업의 전문가들이 연사로 참여해 최신의 중국 ICT 산업 동향을 공유할 예정이다.

창업기업 피칭대회는 중국 진출 및 투자유치를 희망하는 창업기업 14개사가 중국 벤처캐피탈 투자심사역 등 5인으로 구성된 심사위원을 대상으로 사업모델과 성장전략을 발표하는 경연대회다.

피칭 심사는 중국 현지 온라인 연결을 통해 실시간으로 이뤄진다. 피칭대회 1위 기업에게는 과기정통부 장관상과 함께 상금 1000만원이 수여되며, 2위(500만원), 3위(300만원) 기업에게도 소정의 상금이 수여된다.

오상진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은 “이번 행사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한·중 협력을 증진하는 초석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라며 “코로나 위기 상황에서도 한국 경제의 반등세가 이어지고 있는 오늘날, 이번 행사를 통해 한·중 양국의 ICT 기업이 미래의 비즈니스 협력 기회를 더욱 확대해 나갔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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