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 기자
  • 입력 2020.11.03 16:44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수요일인 내일(4일) 서해남부해상에 있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고 서해안과 제주도는 아침까지 구름이 많겠다. 모레(5일)는 서해남부해상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차차 그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이 가끔 구름 많겠다.

서해상에서 해기차에 의해 만들어진 구름대의 영향을 받는 충남과 전라도, 제주도는 내일(4일) 새벽까지 빗방울(제주도산지는 눈 날림)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내일(4일) 아침 최저기온 -7~8도, 낮 최고기온 9~15도, 모레(5일) 아침 최저기온 -2~9도, 낮 최고기온 14~19도다.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지속적으로 남하하고 밤사이 복사냉각이 더해져 내일(4일) 아침 기온은 내륙 대부분 지역에서 0도 이하(중부내륙과 전북동부, 경북내륙 영하 5도 내외)로 매우 춥겠다. 특히 올 가을 들어 가장 낮은 기온을 보이는 곳이 많겠다.

이번 추위는 내일 아침에 절정을 이룬 후 기온이 차차 오르겠다. 모레(5일)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아침 기온이 5도 이하(중부내륙, 전라내륙, 경상내륙 0도 이하)의 분포를 보이겠다.

내일(4일)과 모레(5일) 대부분 지역에서 서리가 내리고, 내륙을 중심으로 얼음이 어는 곳이 많겠다.

건조특보가 발효된 강원영동과 경북북동산지, 경상동해안은 대기가 매우 건조하고, 바람도 강하게 불겠다.

서해전해상(인천.경기북부앞바다, 전남서해앞바다 제외), 남해서부서쪽먼바다, 제주도남쪽먼바다, 동해중부먼바다와 동해남부북쪽먼바다에 풍랑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서해중부먼바다와 서해앞바다는 3일 밤까지, 그 밖의 해상은 4일 오후까지 바람이 30~60km/h(9~16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도 1.5~4.0m로 높게 일겠다.  해안지역과 강원산지, 제주도에도 바람이 30~45km/h(9~13m/s)로 강하게 불겠다.

▲ 오전 예상 기온은 서울 -1도, 인천 2도, 수원 -2도, 대전 0도, 광주 5도, 춘천 -5도, 청주 0도, 전주 3도, 강릉 2도, 대구 2도, 부산 4도, 마산·창원 3도, 울릉·독도 6도, 제주도 11도 등이다.

▲ 오후 예상 기온은 서울 10도, 인천 10도, 수원 11도, 대전 13도, 광주 13도, 춘천 11도, 청주 11도, 전주 12도, 강릉 14도, 대구 13도, 부산 15도, 마산·창원 14도, 울릉·독도 11도, 제주도 15도 등이다.

미세먼지 농도 '보통~좋음', 초미세먼지 농도 '보통~좋음', 자외선 지수 '보통', 오존 지수 '보통' 단계를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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