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정훈 기자
  • 입력 2020.11.04 16:27
(자료=네이버 금융)
(자료=네이버 금융)

[뉴스웍스=이정훈 기자] 4일 코스피는 미국 대통령선거를 주시하는 가운데 시장의 불확실성이 해소될 것이란 기대감에 소폭 상승했다.

코스피는 전일 대비 14.01포인트(0.6%) 상승한 2357.32에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피 업종별로는 서비스업(3.8%), 의약품(3.3%), 음식료품(3%), 비금속광물(1.3%), 의료정밀(0.9%) 등이 강세를 보였고 보험(-1.5%), 종이목재(-1.4%), 기계(-1.3%), 금융업(-0.9%), 운수창고(-0.8%) 등이 약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규모별로는 대형주(0.6%)와 중형주(0.3%)가 상승세였으며 소형주(-0.04%)는 약보합세였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441개, 내린 종목은 377개였다. 이날 코스피 상한가 종목은 녹십자홀딩스다.

투자자별로 보면 기관 홀로 3440억원 순매수했으며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2183억원, 1671억원 순매도했다.

이영곤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이날 시장은 미국 대선 결과에 주목했다"며 "미 대선에 따른 시장의 불확실성이 개선될 것이란 기대감에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3일(현지시간)에 치러진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현 미국 대통령이 최대 경합주인 플로리다에서 29명의 선거인단을 확보했다.

뉴욕타임즈, CNN, 워싱턴포스트 등 주요 외신은 트럼프 대통령이 플로리다에서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 후보(47.8%)보다 3.4%포인트 앞선 51.2% 득표율을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CNN은 트럼프 대통령이 6개 경합주 중 애리조나를 제외하고 5곳(플로리다, 노스캐롤라이나, 위스콘신, 미시간, 펜실베이니아)에서 우위에 있다고 전했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개표가 90% 이상 진행된 플로리다와 노스캐롤라이나에선 트럼프 대통령이 바이든 후보보다 2~3%포인트 앞서고 있다.

코스닥은 전일 대비 8.51포인트(1.0%) 오른 826.97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 업종은 통신장비(3.6%), 기타 제조(2.2%), 기타서비스(2.1%), 반도체(2%), IT 하드웨어(1.7%) 등 다수 업종이 매수 우위를 보였다. 반면 금속(-2.3%), 컴퓨터서비스(-1.1%), 출판·매체복제(-0.9%), 운송(-0.3%), 섬유·의류(-0.3%), 기계·장비(-0.2%) 등 6개 업종은 하락했다.

코스닥 시총별로는 대형주(1.9%)의 상승폭이 가장 컸으며 중형주(0.8%)가 뒤를 이었다. 소형주(0.2%)는 하락세였다. 주가가 상승한 종목은 725개, 하락한 종목은 520개였다. 위드텍, 센코, 한일진공 등 3개 종목이 상한가를 보였다.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785억원, 84억원 순매수했으며, 개인은 601억원 물량을 던졌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3.6원(0.3%) 오른 1137.7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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