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병도 기자
  • 입력 2020.11.05 13:37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코웨이가 올해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8004억원, 168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4%, 20.2% 증가했다고 4일 공시했다.

당기순이익은 116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5% 늘었다.

국내 환경 가전 사업은 서비스조직 CS닥터의 총파업과 코로나19 확산으로 실적이 감소했다.

매출은 507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1% 줄었다. 렌탈 판매량은 28만5000대로 전년 동기 대비 26.6% 감소했다.

해외 사업 매출은 271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6.7% 올랐다.

공격적인 영업과 마케팅을 통한 해외 거래 다각화가 효과를 봤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말레이시아 법인 매출은 178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3.8% 증가했다. 미국 법인 매출은 51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0.7% 늘었는데, 특히 공기청정기 판매가 늘었다.

코웨이의 3분기 국내외 총 계정은 전년 동기 대비 47만 계정이 늘어난 810만 계정이다.

국내 계정은 감소했으나, 말레이시아 등 해외 법인 계정이 늘었다.

이해선 코웨이 대표이사는 "CS닥터 총파업,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었지만 해외 사업에서 만회했다"며 "아이콘 정수기 등 혁신 제품으로 뉴 코웨이로 거듭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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