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상훈기자
  • 입력 2016.04.12 16:49

"여의도연구원과 관련없어…전체적으로 호전되고 있는 것은 사실"

새누리당은 12일 "현재 SNS를 통해 유포되고 있는 총선 예상 의석수 자료는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안형환 새누리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은 이날 오후 현안 브리핑에서 이같은 내용을 밝히며 "해당 자료는 새누리당 여의도연구원과 전혀 관계 없다"고 주장했다.

이날 오후 기자들을 중심으로 '여의도연구원의 판세분석 결과 새누리당이 160석 이상을 확보할 것'이라는 내용이 담긴 메시지가 퍼져나갔다.

안형환 대변인은 "이같은 행태는 선거막판 국민의 판단을 혼란스럽게 하는 것"이라며 "근거 없는 허위자료를 작성하고 유포하는 일이 없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안 대변인은 이어 "물론 이번주 들어 새누리당 지지세가 조금씩 결집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며 "전체적으로 조금씩 호전되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수도권을 중심으로 박빙지역이 수십군데가 되고 수도권선거는 단 몇 %의 차이로 승패가 엇갈리는 경우가 많아 긴장하고 있다"며 "대부분의 유권자가 이제는 투표할 후보를 결정했을 것으로 보이지만 아직 결정을 하지 못한 유권자들께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유능하고 책임감있는 정당을 선택해달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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