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숙영 기자
  • 입력 2020.11.06 13:35

MEC 기술 연구·실증 서비스 활성화하기 위해 5일 창립총회 가져

지난 5일 오후 서울 쉐라톤 팔래스 강남 호텔에서 열린 MEC 포럼에서 전홍범 KT AI/DX융합사업부문장 부사장이 임명장을 수여 받고 있다. (사진제공=KT)
지난 5일 오후 서울 쉐라톤 팔래스 강남 호텔에서 열린 MEC 포럼에서 전홍범 KT AI/DX융합사업부문장 부사장이 임명장을 수여 받고 있다. (사진제공=KT)

[뉴스웍스=이숙영 기자] KT는 대한민국 MEC(Multi-Access Edge Computing) 산업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MEC 포럼'의 초대 의장사로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KT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네트워크산업협회, 고려대학교, 광주과학기술원 등 30여개 산학연관은 5일 오후 서울 쉐라톤 팔래스 강남 호텔에서 진행된 MEC 포럼 창립총회에서 이 같이 결정했다.

이에 따라 KT는 향후 2년 동안 MEC 포럼을 이끌며 회원사 간 협력으로 MEC에 기반을 둔 ICT 융합서비스와 인프라 산업 활성화에 노력할 방침이다.

KT는 많은 데이터를 빠르고 안전하게 처리해야 하는 B2B 디지털 혁신(DX) 분야에서 초고속·초저지연의 특성을 갖춘 5G MEC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회원사들이 협력하는 데 구심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MEC 포럼은 5G와 ICT 융합서비스 실현의 핵심 기술인 MEC 기술 연구와 실증 서비스를 활성화하기 위해 설립됐다. 기술표준, 서비스생태계, 정책협력 3개의 세부 분과로 나뉘며 글로벌 MEC 동향 공유 및 기술 표준 개발, MEC 실증서비스 모델 발굴 및 확산 지원, 5G 인프라 산업 발전전략 수립과 정부 정책 지원 등을 할 계획이다.

이날 MEC 포럼 창립총회에서는 의장사 및 의장 선발과 함께 회원사들은 국내 통신사의 디지털 뉴딜 관련한 사업 현황과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활동 일정을 조율하는 등 포럼의 세부 운영 방침을 논의했다.

포럼 의장으로 선임된 전홍범 KT AI·DX융합사업부문장 부사장은 "MEC 포럼에서 산학연관과 지속적으로 렵력해 대한민국 MEC 기술 진화를 주도하겠다"며 "앞으로도 KT는 5G MEC 플랫폼과 ABC 역량을 모아 공공과 기업시장 혁신 파트너가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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