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정영섭 기자
  • 입력 2020.11.06 17:40
(재)영주시인재육성장학회는 지난 5일 영주시청에서 제40차 이사회를 개최해 2021년도 장학사업과 장학회 운영을 위한 주요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사진제공=영주시)
영주시인재육성장학회 관계자들이 제40차 이사회를 열고 있다. (사진제공=영주시)

[뉴스웍스=정영섭 기자] 영주시인재육성장학회는 지난 5일 영주시청에서 제40차 이사회를 열어 2021년도 장학사업과 장학회 운영을 위한 주요 안건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2021년도 장학회 예산(안), 정관변경(안), 장학회 임원 취임승인 신청(안), 장학생 명칭 및 선발 기준 변경(안) 등 4건의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이사회는 2021년 예산에 지난 10월 교육부 산하 한국사학진흥재단의 ‘지자체입사쿼터제사업’ 업무 협약의 일환으로 홍제행복기숙사 입사생 지원 사업을 최초로 추진할 예정이며, 2021년 1월 공고를 통해 대상학생 10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장학회는 행복기숙사 입사생 지원 사업이 앞으로 재경 영주출신 학생들의 정주 여건 개선 및 거주 부담 완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외에도 검정고시 출신 학생들에게도 장학금 신청 대상 자격을 부여해 장학금 수혜 대상의 형평성을 추구했으며, 장학생 선발 기준의 세부사항을 변경해 특정 대학에 대한 학벌주의를 지양하고 학생의 능력과 잠재력을 가늠할 수 있는 적정한 기준을 마련했다.

장욱현 영주시인재육성장학회 이사장은 “2021년부터 홍제행복기숙사 입사생 지원 사업을 통해 재경 영주 출신 학생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그동안 장학금 수혜 대상에서 배제됐던 검정고시 출신 학생들에게도 장학금 신청의 동등한 기회를 부여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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