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전다윗 기자
  • 입력 2020.11.06 18:36
남양유업 세종공장 관계자들이 '스마트 해썹' 등록 심사를 받고 있다. (사진제공=남양유업)
남양유업 세종공장 관계자들이 '스마트 해썹' 등록 심사를 받고 있다. (사진제공=남양유업)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남양유업은 자사 세종공장이 국내 최초로 '스마트 해썹(HACCP)' 등록 심사를 통과했다고 6일 밝혔다.

스마트 해썹은 식품안전관리기준 '해썹' 관리 체계에 정보통신기술을 융합해 각종 기록물을 디지털화하고, 중요 관리점과 주요 공정의 모니터링 자동화 등 데이터 수집·관리·분석을 실시간으로 진행하는 종합관리 시스템이다. 스마트 해썹을 도입하면 제품의 품질 신뢰도 및 안전성이 향상된다. 식품 관련 각종 사고 발생 시 실시간으로 관리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해썹 인증을 받은 식품제조업체의 제조 및 해썹 전 단계가 자동 디지털화되고, 실시간 연동되는 생산 시설을 갖췄을 때만 심사를 거쳐 스마트 해썹 공장으로 등록될 수 있다. 

남양유업 세종공장은 지난해 7월부터 스마트 해썹 도입을 추진했으며, 올해 1월 구축을 마쳤다. 이후 시범운영 기간을 거쳐 시스템을 생산 현장에 정착시켰다. 

정재연 남양유업 세종공장 공장장은 "스마트 해썹 도입을 통해 품질 신뢰도 및 안전성이 더욱 향상됐고, 생산 중 발생 가능한 각종 사고의 예방 관리가 가능해졌다"며 "스마트 해썹 국내 1호 기업이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앞으로도 지속적인 시스템 개선과 개발을 통해 소비자들이 더 신뢰할 수 있는 제품을 공급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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