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전현건 기자
  • 입력 2020.11.08 10:46

"선거 슬로건 'Build Back Better'처럼 위대한 미국 더 좋게 세우시리라 기대"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9일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더불어민주당 홈페이지 캡처)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 (사진=더불어민주당 홈페이지 캡처)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제46대 미국 대통령 선거가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의 승리로 끝난 가운데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한미동맹이 더욱 굳건해질 것으로 믿는다"며 축하 인사를 전했다.

이 대표는 8일 오전 자신의 SNS를 통해 "조 바이든 후보의 미국 대통령 당선을 축하드린다.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당선도 함께 축하드린다"고 전했다.

그는 "미국민은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의 풍부한 경륜과 민주적 리더십, 통합과 포용의 신념에 신뢰와 지지를 보냈다고 생각한다"며 "바이든 당선인은 'Build Back Better'라는 선거 슬로건처럼 위대한 미국을 더 좋게 세우시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미동맹 강화에 대한 기대감도 이어졌다. 이 후보는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은 '가치를 공유하는 타국과의 협력이 미국의 힘을 배가시킬 것'이라고 하셨다. 그 말씀에 동의한다"며 "바이든 대통령 시대에 한미동맹이 더욱 굳건해질 것으로 믿는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한국과 미국은 굳건한 동맹을 바탕으로 동북아시아와 세계의 평화와 번영을 위해 계속 긴밀히 협력해 나갈 것"이며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가 재가동되고, 항구적 평화의 전기가 조속히 마련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바이든은 8일 새벽(한국 시각) 선거인단 20명의 펜실베이니아에서 승리하며 선거인단 273명을 확보해 당선을 확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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