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윤현성 기자
  • 입력 2020.11.08 10:43

"한미 양국 간 연대 매우 견고…우리 공동 가치 위해 두 분과 함께 일해 나가기 고대"

<b>문재인</b> 대통령. (사진제공=청와대)
문재인 대통령. (사진제공=청와대)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제46대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당선된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에게 "같이 갑시다"라며 동맹 강화의 뜻을 내비쳤다.

문 대통령은 8일 오전 트위터를 통해 바이든과 카말라 해리스 부통령 후보를 태그하며 "축하드린다"고 전했다. 바이든이 사실상의 '승리 선언'을 한 지 약 8시간 만이다.

문 대통령은 "한미 양국 간 연대는 매우 견고하다"며 "나는 우리 공동의 가치를 위해 두 분과 함께 일해 나가기를 고대한다"고 기대를 표했다. 

그러면서 "두 분과 함께 열어나갈 양국관계의 미래 발전에 기대가 매우 크다"며 "같이 갑시다"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동일한 내용의 메시지를 영어로 게시하기도 했다.

아직 청와대 등에서 공식적인 메시지는 나오지 않은 상태다. 선거에서 바이든의 승리가 확정되긴 했지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선거에 불복하고 법적 대응을 시사하고 있기에 아직까지 추이를 지켜보고 있는 상황인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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