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윤현성 기자
  • 입력 2020.11.08 17:23
9일 오전 날씨 예보. (사진=기상청)
9일 오전 날씨 예보. (사진=기상청)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월요일인 내일(9일)은 서울을 비롯한 일부 지역에서 아침 최저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는 등 매우 추운 날씨가 이어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9일 아침엔 전국이 맑은 가운데 최저기온이 오늘(2~13도)보다 최대 15도 가까이 떨어지겠다. 중부내륙과 전북동부, 경상내륙·산지는 0도 이하의 분포를 보이겠다.

9일 아침 최저기온은 -5~6도, 낮 최고기온은 9~15도가 되겠으며, 서울 아침 최저기온은 -1도에 바람이 초속 2m 내외로 불어 체감온도는 -4~-3도 수준이다.

기온이 급격히 떨어진 만큼 대부분 지역에서 서리가 내리고 내륙을 중심으로 얼음이 어는 곳도 많겠다.

건조특보가 발효된 강원영동과 경상해안, 대구, 경북(칠곡·경산)에는 대구가 매우 건조하고, 특히 강원영동은 강풍까지 불면서 작은 불씨가 큰불로 이어질 수 있으니 산불 등 화재에 각별히 유의해야겠다.

9일엔 전국이 맑다가 낮부터 구름이 많아지겠으며 저녁부터는 서해안 일부 지역에서 비가 내리겠다.

9일 오전까지 서해안과 강원영동, 경북동해안에는 바람이 시속 30~50㎞(초속 9~14m)로 강하게 불겠고 그 밖의 지역에도 시속 15~35㎞(초속 4~10m)로 약간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9일은 전국이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차차 들겠다.

오전 예상 기온은 서울 -1도, 인천 2도, 수원 -1도, 대전 0도, 광주 4도, 춘천 -4도, 청주 0도, 전주 2도, 강릉 2도, 대구 2도, 부산 4도, 마산·창원 3도, 울릉·독도 6도, 제주도 11도 등이다.

오후 예상 기온은 서울 9도, 인천 10도, 수원 10도, 대전 12도, 광주 12도, 춘천 10도, 청주 11도, 전주 12도, 강릉 13도, 대구 12도, 부산 14도, 마산·창원 13도, 울릉·독도 10도, 제주도 14도 등이다.

미세먼지 농도 '보통', 초미세먼지 농도 '보통', 자외선 지수 '보통', 오존 지수 '보통~좋음' 단계를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