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벼리기자
  • 입력 2016.04.12 18:08

국립남도국악원은 세월호 참사 2주기를 맞아 오는 15일 7시 국립남도국악원에서 씻김굿을 공연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남도국악원의 상설공연 '금요국악공감'의 일환으로, 세월호 희생자들의 넋을 위로하고 극락왕생을 기원하는 해원(解冤)의 무대로 꾸며진다.

남도국악원의 씻김굿은 일반적인 씻김굿을 재구성한 작품이다. 초가망석-손굿쳐올리기-제석굿-넋올리기-희설-씻김-고풀이-길닦음-액막음으로 구성된다.

한편 남도국악원의 금요국악공감은 무형문화재 종목, 서울·부산·남원을 아우르는 국립국악원의 명품공연, 국립남도국악원 연주단 공연, 무의식·연희·무용·창작국악공연을 금요일마다 소재를 달리해 선보이고 있다.

금요국악공감은 무료관람이며, 공연 당일 오후 6시20분 진도읍사무소 앞에서 무료 셔틀버스가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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