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선영 기자
  • 입력 2020.11.09 14:12
나는 살아있다 (사진=tvN)
나는 살아있다 (사진=tvN)

[뉴스웍스=이선영 기자] ‘나는 살아있다’의 촬영지로 알려진 알프스 리조트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최근 첫 방송된  tvN ‘나는 살아있다’에는 김성령, 김민경, 이시영, 오정연, 김지연, (여자)아이들 우기가 폐허가 된 알프스 스키장에 도착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멤버들은 폐허가 된 음산한 분위기의 알프스 스키장을 보며 두려움을 감추지 못했다. 

특히 김민경은 걸어온 곳으로 되돌아 뛰어가며 탈출하기 위해 열을 올렸지만 금새 교관에게 붙잡혀 자리로 복귀하는 해프닝이 벌어지기도 했다.

남다른 포스를 드러낸 교관은 멤버들의 밝은 인사에도 “여러분 놀러왔느냐”라며 “이곳은 재난상황을 대비한 종합생존훈련소다. 도시나 자연에서 겪을 수 있는 재난상황을 대비하고 극복하는 훈련을 받을 거다”고 말해 멤버들을 긴장하게 했다.

멤버들은 모두 11M의 고층에 올라서서 완강기 준비를 했다. 이날 김지연은 끝내 울먹이는 모습을 보이다가 "나는 살아있다"를 외치며 욕설과 함께 하강에 성공했다. 이후 김지연은 “나도 할 수 있구나 했다. 항상 겁부터 먹었던 제가 한심스럽기도 했다”고 말했다.

박은하 교관 역시 “기본적으로 고층에 대한 두려움이 있으면 뛰어내리기 힘들다. 포기했을 수도 있는데 김지연은 오기와 근성으로 고소공포증을 극복했다”며 그를 칭찬했다.

한편 방송과 동시에 화제가 된 알프스 리조트는 알프스 스키장으로도 불리우며 강원도 고성군에 위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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