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원성훈 기자
  • 입력 2020.11.09 17:53

"중산층 서민들 살 수 있는 가격대로 분양될 것"

지난 10월 23일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토부 종합 국정감사에서 김현미 장관이 정동만 국민의힘 의원으로 부터 스카이72 골프장 운영권 입찰에  관여됐다는 의혹을 받자 격하게 항의하고 있다. (사진=TV조선 뉴스 캡처)
지난 10월 23일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토부 종합 국정감사에서 김현미 장관이 정동만 국민의힘 의원으로 부터 스카이72 골프장 운영권 입찰에 관여됐다는 의혹을 받자 격하게 항의하고 있다. (사진=TV조선 뉴스 캡처)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9일 국회 예결위에 출석해 주택 공급물량 부족에 대해 "내후년부터는 공급이 상당수 늘어나고, 신도시 공급이 실질적으로 이뤄질 때가 되면 지금 어려움은 상당 부분 해소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김 장관은 "지금 조금 어려우신 점에 대해 저희가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내년은 주택공급이 적은 해다. 5년 전 인허가가 날 때부터 물량이 사실상 정해져 있다"고 해명했다.

이규민 민주당 의원이 '비정규직 근로자는 30년 이상 월급을 모아야 6억원짜리 아파트를 살 수 있다'고 지적하자 김 장관은 "문제를 저도 절감하고 있다"고 에둘러 말했다.

김 장관은 또 "3기 신도시를 비롯해 수도권 서울을 중심으로 공공택지에서 128만호를 공급할 예정"이라며 "이 주택 대부분은 중산층 서민이 구입할 수 있는 가격대로 분양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최저임금 근로자들과 관련해선 2025년까지 240만호 공공임대주택을 공급할 것"이라며 "서민 주택수요에 충분히 부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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