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남희 기자
  • 입력 2020.11.10 11:38

ISO 통합인증 수여식 진행, 인증 취득으로 안전환경 통합 시스템 정착

최준영(왼쪽부터) 기아자동차 부사장, 송호성 기아자동차 사장, 프로데 술베르그 주한 노르웨이 대사, 이장섭 디엔브이 지엘 코리아 대표이사가 9일 선포식을 마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기아자동차)
최준영(왼쪽부터) 기아자동차 부사장, 송호성 기아자동차 사장, 프로데 술베르그 주한 노르웨이 대사, 이장섭 디엔브이 지엘 코리아 대표이사가 안전환경 경영 선포식을 마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기아자동차)

[뉴스웍스=김남희 기자] 기아차가 글로벌 안전환경 기준에 부합하는 기업문화를 조성한다. 

기아자동차는 지난 9일 양재 본사에서 '안전환경 경영 선포식' 및 'ISO 통합인증서 수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송호성 기아차 사장을 비롯한 회사 환경경영 관련 임직원 및 프로데 술베르그 주한 노르웨이 대사가 참석했다.

선포식은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안전환경 리스크에 대한 체계적 프로세스 구축의 필요성을 공유하고 안전문화 인식을 제고하기 위해 개최됐다.

기아차는 이를 계기로 전 세계적으로 강화되고 있는 추세인 안전환경 관련 규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구체적으로 사람과 환경 중심의 기업문화를 만든다는 목표 아래 안전환경 관련 법규 준수, 안전환경 리스크 최소화, 환경오염 배출 최소화, 안전이 내재화된 조직문화 형성 등 4가지 안전환경 경영방침을 선포하고, 2025년까지 글로벌 최고 수준의 안전문화를 구축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선포식에 이어 ISO 통합인증서 수여식도 진행됐다. 기아차는 올해 10월 세계 3대 인증기관 중 하나인 디엔브이 지엘 코리아로부터 ISO 45001(안전보건)과 ISO 14001(환경) 통합 인증을 취득했다.

기아차는 이번 ISO 통합인증을 통해 기업의 잠재 리스크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안전환경 통합 시스템을 정착해 재해로 인한 직·간접적 비용을 줄이고, 사업 연속성을 유지해 안전환경 친화적인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기아자동차는 선 구축된 안전환경 통합 경영시스템을 해외 사업장으로 단계별 확장해 2022년까지 본사·국내공장·해외공장의 ISO 통합인증을 획득할 계획이다.

송호성 사장은 "기아자동차가 국내 자동차 업계 최초로 안전과 환경의 국제표준을 통합 인증받고,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전 사업장에 안전환경 경영방침을 선포해 우리가 나아갈 정확한 방향과 목표를 수립하게 됐다"며 "안전환경 통합 경영시스템이 조기에 정착되어 보다 성숙한 안전문화가 성공적으로 뿌리내릴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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