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20.11.10 14:56
(자료제공=통계청)
(자료제공=통계청)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코로나19 영향으로 올해 3분기 16개 시·도(세종 제외)의 서비스업생산이 서울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1년 전보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10일 발표한 ‘2020년 3분기 시도 서비스업생산 및 소매판매 동향’에 따르면 3분기 전국의 서비스업생산은 전년동기 대비 1.7% 감소했다. 2분기(-3.4%)보다는 감소폭이 축소됐으나 1분기(-1.1%)부터 시작된 감소세는 계속됐다.

먼저 인천(-11.6%), 제주(-8.7%), 강원(-5.6%) 등은 운수·창고, 숙박·음식점, 예술·스포츠·여가, 도소매 등에서 부진하면서 상대적으로 더 감소했다. 반면 서울(2.2%)은 금융·보험(27.6%), 부동산(16.2%)에서 호조를 보여 증가했다.

또 전국의 3분기 소매판매는 전년동기 대비 1.8% 증가했다. 4개 시·도에서는 줄었으나 12개 시·도에서 늘면서 전분기(1.9%)에 이어 2분기 연속 늘었다,

지역별로 보면 전남(3.4%), 충남(1.7%), 경남(1.3%) 등은 승용차·연료소매점, 슈퍼·잡화·편의점 등에서 판매가 늘어 증가했다. 반면 제주(-30.4%), 인천(-9.4%), 서울(-7.8%), 부산(-2.5%), 광주(-1.7%) 등은 백화점, 면세점, 전문소매점 등에서 판매가 줄어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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