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 기자
  • 입력 2020.11.12 00:28
문정혁, 유인나, 임주환 (사진=글앤그림)
문정혁, 유인나, 임주환 (사진=글앤그림)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나를 사랑한 스파이' 문정혁, 유인나, 임주환의 과거 결혼식이 주목받고 있다.

MBC 수목미니시리즈 ‘나를 사랑한 스파이’(연출 이재진, 극본 이지민, 제작 글앤그림) 측이 11일 공개한 사진에는 신박한 비밀을 가진 두 남자와 두 번의 결혼식을 올린 강아름(유인나 분)의 과거가 담겨있다. 벅차오르는 감정에 눈물 글썽이는 첫 번째 결혼식과 달리, 웃음꽃이 활짝 핀 두 번째 결혼식 모습이 호기심을 자극한다.

강아름은 전 남편 전지훈(문정혁 분)이 비밀경찰이라는 사실을 알았다. 이와 함께 오래된 오해와 상처도 한 꺼풀 벗겨냈다. 의문의 죽음을 당한 소피(윤소희 분)를 위해 전지훈과 손을 잡은 강아름은 절묘한 타이밍에 현 남편 데릭 현(임주환 분)의 미심쩍은 비밀과도 마주했다. 데릭 현이 소피의 전 연인이었다는 것. 데릭 현의 또 다른 면이 보이기 시작한 강아름의 모습은 짜릿한 첩보전 속, 이들의 관계변화에 궁금증을 한껏 끌어 올렸다.

비밀경찰이라는 신분을 속인 채 결혼해야 했던 전지훈의 눈빛엔 수많은 감정이 교차한다. 이를 바라보는 강아름 역시 애틋하기는 마찬가지. 반면 데릭 현과의 결혼식엔 웃음이 넘친다. 전지훈의 비밀을 몰랐기에 상처로만 남았던 첫 번째 결혼. 아픔을 딛고 새 출발 하는 그녀의 얼굴은 행복으로 충만하다.

한편, 11일 방송된 6회에서는 강아름과 데릭 현의 과거가 그려졌다. 과거 소피가 주최하는 파티에서 처음 만났던 두 사람. 데릭 현이 소피의 전 연인이었다는 사실까지 밝혀지며 예측 불가한 전개를 예고했다. MBC '나를 사랑한 스파이'는 매주 수, 목요일 밤 9시 2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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