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남희 기자
  • 입력 2020.11.11 15:06

임남수 사장직무대행 "UAM 공항셔틀 서비스의 안정적인 추진 기반 마련"

인천국제공항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

[뉴스웍스=김남희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는 11일 송도국제도시 G타워에서 인천광역시, 한국토지주택공사,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인천도시공사와 '인천 도심항공교통(UAM) 실증·특화도시 구축 협약'을 체결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날 협약 체결식에는 임남수 인천공항공사 사장직무대행, 박남춘 인천광역시 시장, 변창흠 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을 포함해 5개 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지난 6월 발표된 정부의 '한국형 도심항공교통(K-UAM) 로드'와 연계해 인천에 UAM 실증 및 특화도시를 구축하는 것이 주된 내용이다.

협약 체결을 통해 인천공항공사는 항행 시설 무중단 운영 및 공항서비스 노하우를 바탕으로 공항과 도심항공교통체계를 연결하고, 공항 주변 공역에 대한 안전 관리를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공항셔틀 서비스의 안정적인 구현을 위해 실증 사업을 추진하고, UAM에 대한 대국민 수용성을 높이기 위해 UAM 유관기관 간 협력관계를 강화할 예정이다.

인천시와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공역체계 분석 및 관리 체계, 도시계획 등에 필요한 제도 개선을 위한 인천 도심항공교통 플랫폼 구축을 지원한다.

한국토지주택공사와 인천도시공사는 주요 택지개발에 UAM 체계를 도입해 인천지역의 UAM 특화도시 구축에 힘을 보탤 계획이다.

임남수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직무대행은 "이번 협약체결을 바탕으로 UAM 공항셔틀 서비스의 안정적인 추진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며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인천시 및 유관기관과의 적극적인 협력체계를 바탕으로 한국형 도심항공교통의 성공적 실현을 위해 적극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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