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정훈 기자
  • 입력 2020.11.11 15:16
'삼성행복대상' 수상자 (사진제공=삼성생명공익재단)
'삼성행복대상' 수상자 (사진제공=삼성생명공익재단)

[뉴스웍스=이정훈 기자] 올해 ‘삼성행복대상’ 수상자에 김명자 서울국제포럼 회장, 전영애 서울대 독어독문학과 명예교수 등 8명이 선정됐다.

삼성생명공익재단은 올해 국내 각계 주요 기관과 전문 인사들로부터 추천받은 후보를 대상으로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삼사위원회의 업적 검증과 현장 실사 등 3개월간의 엄정한 심사를 거쳐 11일 '2020 삼성행복대상 수상자'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올해 수상자는 여성선도상에 김명자(76) 사단법인 서울국제포럼 회장, 여성창조상에 전영애(69) 서울대 독어독문학과 명예교수, 가족화목상에 '소통이 있어 행복한 주택 1호', 청소년상에 임연희(16, 대광여고 1), 박민영(16, 강원고 2), 김윤섭(17, 수도전기공업고 2), 김하늘(19, 대구과학대 1), 박미각(20, 서울대 2) 학생 등 단체 1곳을 포함한 총 8명이다.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상금 5000만원(청소년상 각 500만원)을 수여한다.

김명자 서울국제포럼 회장은 숙명여대, KAIST 초빙특훈교수, 환경부 장관, 17대 국회의원 등을 역임하며 학계, 정부, 국회, 과학기술계, NGO(비정부기구) 등에서 50년간 국가 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전영애 명예교수는 독일 근·현대 문학을 광범위하게 연구해 60여권의 책을 출간하는 등 한국의 독일문학 연구에 크게 이바지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삼성행복대상은 2013년부터 여성의 권익과 지위향상, 사회공익에 기여한 여성이나 단체, 학술·예술 등 전문 분야에서 탁월한 업적을 이룬 여성과 단체, 효를 실천하고 효 확산에 기여한 가족과 청소년 등을 찾아 널리 알리고 격려하기 위해 제정한 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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