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상배 기자
  • 입력 2020.11.11 16:50

수도권 출신 유일한 야당 예산소위 위원 선임

정찬민 국회의원(사진제공=정찬민 의원실)
정찬민 국회의원(사진제공=정찬민 의원실)

[뉴스웍스=김상배 기자] 정찬민 국민의힘 의원(경기 용인갑)이 556조원 규모의 내년도 국가 예산을 심의·의결하는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예산안 조정소위윈회 위원으로 선임됐다.

여야 15명으로 구성된 예산안 조정소위원회는 정부 예산안을 최종 심의·의결하는 핵심 소위원회로 국회 각 상임위원회와 예결위의 심사를 거친 2021년도 국가 예산의 증액·감액 심사를 담당한다.

정찬민 의원은 경기도를 비롯한 수도권에 필요한 국가예산을 확보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결산소위와 제4차 추경심사소위에 유일한 수도권 야당 의원으로 참여해 활약한 바 있다.

정 의원은 “임기 첫 해에 정부의 예산을 철저히 검증하고 지역의 예산을 책임지는 예산소위 위원까지 맡게 되어 무거운 책임을 느낀다”며 “경기침체 상황에서 국가 재정위기를 가속화 시키는 정부 예산 사업을 철저히 심사하고 지역발전을 견인할 수 있도록 경기지역 내년 사업 예산 확보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수도권 출신 예산소위 의원인 정 의원은 경기도 도로, 보육료 확대 등 경기도 현안 해결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오는 16일부터 본격적인 심사를 진행하는 예결소위에는 정찬민 의원을 비롯해 추경호예결위 간사, 조해진, 엄태영, 임이자, 박수영 6명의 국민의힘 의원이, 민주당은 정성호 위원장, 박홍근 예결위 간사 등을 포함한 9명이 각각 선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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