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임석규 기자
  • 입력 2020.11.13 08:07

[뉴스웍스=임석규 기자] 영양군은 지난 9월 4일부터 10월 29일까지 도시재생 활성화를 위한 주민제안사업을 공모, 서류 심사와 지방보조금 심의위원회를 거쳐 보조사업자 6개 팀을 선정했다.

'2020년 주민이 만드는 마을'이라는 이름으로 실시된 이번 주민제안 공모사업은 ‘꽃차 소풍 II’와 ‘목공예 체험교실’ ‘우리동네 문패만들기’ ‘리폼체험교실’ ‘어르신 놀이교실 및 우편함만들기’ ‘전통시장 잔치한마당(마을축제)’ 등 주민들의 역량강화와 지역 주민의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사업들이 선정됐다.

꽃차 소풍 II는 신청한 주민들을 대상으로 지역 자원을 활용한 수제차 제조법 교육을, 목공예 체험교실은 목재를 활용한 생활소품 만들기 체험을, 리폼체험교실은 청바지를 활용한 리폼 수예품을 만들어 영양군청 앞 잔디마당에서 전시하고 꽃차 교육에서 만든 꽃차를 주민들과 함께 나누는 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우리동네 문패만들기는 주민들이 마을학교를 통한 마을의제 발굴과 문패를 만드는 수업을, 어르신 놀이교실 및 우편함만들기는 서부 2리 경로당에서 다양한 어르신 놀이 프로그램과 우편함 만들기가 진행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전통시장 잔치한마당(마을축제)은 영양군 전통시장상인회가 주최해 어울림 공연 및 음식 나눔 행사를 통해 시장 공동체 활성화 및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이번 주민제안 공모사업은 각 팀당 최대 400만~800만원의 지방보조금을 지원하며 11월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꾸준한 도시재생사업의 실행과 홍보를 통해 주민들의 자발적 참여가 높아진 만큼 이번 주민제안공모사업에 가장 많은 6개 팀이 선정된 것은 매우 의미 있다”며 “주민들이 스스로 제안한 의미 있고 활력 넘치는 각 사업의 실행을 통해 영양군 도시재생사업과 지역 공동체 활성화의 주체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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