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정훈 기자
  • 입력 2020.11.13 08:45
(자료=네이버 금융)
(자료=네이버 금융)

[뉴스웍스=이정훈 기자] 뉴욕증시 주요 지수는 미국의 코로나19 확산 상황 악화에 따른 투자심리 위축으로 하락했다.

12일(현지시각) 30대 우량주의 주가평균인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317.46포인트(1.1%) 하락한 2만9080.17에 장을 마쳤다. 500대 대형주가 속한 S&P500지수는 35.65포인트(1%) 내린 3537.01,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65.79포인트(0.6%) 떨어진 1만1827.14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시장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봉쇄 조치에 영향을 받았다.

최근 주식시장이 제약회사 화이자 테마로 호재를 보였지만 미국의 코로나19 확산 사태가 투자심리를 억눌렀다. 

CNBC에 따르면 전일 하루 미국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14만명을 넘어 사상 최대 확진자 수와 입원 환자 수를 기록했다.

봉쇄 조치를 강화하는 지역도 다시 나오고 있다.

뉴욕과 샌프란시스코 등이 앞서 봉쇄 조치를 강화했고 이날은 시카고가 시민들에게 30일간 '자택 대피'를 권고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코로나19 참모인 마이클 오스터홀름 박사는 4~6주간의 전국적인 봉쇄 조치가 바이러스를 억제하고 경제를 회복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뉴욕채권시장에서는 장기물인 10년 만기 미국 국채 수익률은 하루 동안 0.88~0.94%사이를 오가다가 오후 4시(현지시각) 기준 전일 대비 0.05% 하락한 0.88%를 기록했고 단기물인 2년 만기 수익률은 최저 0.17%, 최고 0.19%를 찍고 전일대비 0.01% 내린 0.17%를 나타냈다.

범유럽지수인 유로스톡스600지수는 전일 대비 3.4포인트(0.9%) 떨어진 385.16에 장을 마쳤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2월 인도분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일 대비 33센트(0.8%) 내린 41.1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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