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선영 기자
  • 입력 2020.11.13 10:27
고영욱 트위터 (사진=트위터 캡처)
고영욱 트위터 (사진=트위터 캡처)

[뉴스웍스=이선영 기자] 고영욱이 만기 출소 후 인스타그램을 개설하며 대중과 의욕적인 소통을 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며 그가 밝힌 근황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12일 동아닷컴은 인스타그램 개설로 세간의 관심을 받은 고영욱과의 전화 인터뷰를 시도했지만 "아직 인터뷰 할 마음의 준비가 덜 됐다. 마음이 섰을 때 연락을 드리겠다"라는 문자 메시지를 받았다고 단독 보도했다. 

이후 고영욱은 인스타그램 개설과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제기된 유튜브를 통한 복귀에 대해 묻자 “인스타그램을 열기까지도 오랜 시간이 걸렸다. 유튜브도 관심은 가지고 있지만 아직 선뜻 용기가 나지 않는다”라고 답했다.

근황에 대해서는 “어머니와 집에서 개들과 함께 보내고 가끔 달리러 나가는 정도"라며 "책도 보고 신문도 읽으면서 지내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전날 고영욱은 개인 인스타그램을 개설하고 고심 끝에 한 결정이라며 앞으로 세상과 소통하며 살겠다는 입장을 알렸다. 

고영욱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해당 소식을 전했으며 6년 전 작성된 한 팬의 댓글에도 답글을 다는 의욕적인 모습을 보였다.

고영욱의 팬은 지난 2014년 "팬이다. 언젠가 방송에서도 보고싶다"라 말했고 이에 고영욱은 "이제 확인했네요 감사합니다"라는 답글을 남겼다.

고영욱은 2013년 미성년자에게 5차례의 성폭행 및 성추행을 한 혐의로 징역 2년 6월을 선고받은 바 있다. 그는 2015년 서울 남부 교도소에서 전자발찌를 찬 채로 만기 출소했으며 '성범죄자알림e'를 통해 거주지 확인이 가능했다. 이후 지난 7월 신상정보 공개기간이 종료됐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