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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진혁 기자
- 입력 2020.11.13 15:29
전년 대비 영업이익 64.1%·당기순이익 36.6% 증가…"자체 사업·자회사 실적 호조"
[뉴스웍스=장진혁 기자] 코로나19 여파로 글로벌 경기 부진이 지속되는 가운데 ㈜한화는 올해 3분기 영업이익·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큰 폭으로 증가하며 2분기 연속 실적 호조를 이어가게 됐다.
㈜한화는 올해 3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11조6724억원, 영업이익 6361억원, 당기순이익 4103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자체 사업 및 금융, 유화, 방산분야 주요 자회사들의 실적 호조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64.1% 증가하며, 2분기 연속으로 시장 전망치를 50% 이상 상회하는 성과를 거뒀다. 당기순이익도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6.6% 증가했다.
㈜한화 자체사업은 방산과 화약사업 호조로 영업이익이 82.6% 증가했다. 한화솔루션도 케미칼 부문의 수익성 개선으로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크게 증가했다. 한화생명보험은 투자수익 증가 및 손해율 개선,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방산 자회사 성장세에 힘입어 각각 뛰어난 실적을 시현했다.
㈜한화 관계자는 "4분기에도 코로나19로 인한 불확실성이 존재하나 자체사업의 견조한 실적, 한화솔루션의 태양광 실적 개선, 방산계열사 호조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4차산업 및 그린뉴딜 관련 자체사업 강화와 계열사 신사업 확대를 통해 중장기 성장동력 확보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장진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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