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만수 기자
  • 입력 2020.11.13 16:45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현장서비스 제공 당부

경북도의회 건설소방위는 11, 12일 남부건설사업소, 청도·상주·칠곡소방서에 대한 2020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이어갔다. (사진제공=경북도의회)
경북도의회 건설소방위는 11, 12일 남부건설사업소, 청도·상주·칠곡소방서에 대한 2020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이어갔다. (사진제공=경북도의회)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경북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는 11, 12일 남부건설사업소, 청도·상주·칠곡소방서에 대한 2020년도 행정사무감사와 경산시 중산119안전센터 현지확인을 실시했다.

11일 오전에 남부건설사업소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해 올해 집중호우와 태풍피해에 대한 재해응급조치 및 수해복구사업 추진현황 등 도민 교통복지 향상과 재해 응급복구에 대한 질의를 통해 도민의 입장에서 현안을 점검했다.

오후에는 청도소방서 행정사무감사를 이어가 ‘새 생명 탄생 119구급이송서비스 운영’ 등 도민이 실생활에서 체감할 수 있는 소방업무에 대한 질의를 통해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소방행정 서비스 제공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12일 오전에는 칠곡소방서에서 상주·칠곡 소방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해 소방서 등 이전 추진상황에 대한 질의를 통해 신속하고 효율적인 청사 신축을 당부했다.

오후에는 2015년에 달성한 20년 무사고 안전비행 기록을 현재까지 이어오고 있는 경북 소방항공구조구급대를 방문, 전국에서 가장 넓은 관할구역과 험준한 산악지형, 울릉·독도 해상비행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 근무하고 있는 소방항공구조구급대원들을 격려했다.

박정현 위원장(고령)은 “코로나19로 인해 지역 경기가 어렵고, 도민의 생활이 팍팍한 이때 탁상행정으로는 도민의 어려움을 해결해 드릴 수 없다”며 “도민이 일상생활에서 체감할 수 있는 행정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를 계속해 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소방서 행정사무감사에서는 갈수록 비율이 증가하고 있는 여성 소방공무원의 역량강화와 근무여건 개선에 각별한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박영환 부위원장(영천)은 남부건설사업소의 위험도로 구조개선사업 추진실적이 저조한 이유에 대해 강하게 질책하며, 도민의 안전한 도로이용을 보장하기 위한 신규사업 발굴에 적극적으로 임해줄 것을 촉구했다.

올해 9월에 출범한 경북소방본부 직장협의회 운영 활성화로 소방공무원의 근무환경 개선과 복리증진에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김시환 위원(칠곡)은 2020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새 생명 탄생 119구급이송서비스’ 사업의 지속적인 홍보를 통해 보다 많은 대상자가 이용 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김준열 위원(구미)은 공사 하자보수 기간 이후에는 도민의 혈세가 투입돼 하자를 보수해야 하므로 하자검사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김진욱 위원(상주)은 지방도 유지 관리에 있어서 산지 비탈면 수목으로 인한 사고와 교통장애 방지에 노력해 줄 것과 소방서의  체계적이고 예측 가능한 계획 수립으로 예산집행이 지연되거나 불용되는 일이 없도록 해줄 것을 당부했다.

박권현 위원(청도)은 의용소방대원의 교육훈련과 관련해 교육시기와 교육장소가 현실성이 없다며, 농번기에 교육을 한다든지 원거리 장소에서 하는 교육은 생업에 종사하는 대원들이 참석하기가 어려우므로 개선책을 요구했다.

박승직 위원(경주)은 화재진압과 구조·구급 활동 중 소방공무원의 안전은 본인 스스로 지켜야하는 만큼 체계적이고 실전에 도움이 되는 교육훈련을 실시해줄 것을
당부하면서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줄어들지 않고 있다며 주민을 상대로 한 교육·홍보와 계도에 더 적극적으로 나서달라고 강조했다.

박창석 위원(군위)은 지방도 개설 및 확·포장 공사 추진 시에 보상 문제로 공사가 지연되는 것을 지적하면서 보상합의가 이루어진 공사에 대해 우선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마련해 줄 것을 촉구했다.

소방서에서 근무 하는 원거리 근무자 현황에 대한 질의에서 원거리 출퇴근으로 인한 피로 누적과 체력 저하가 우려된다면서, 원거리 근무자가 최상의 출동태세를 갖출 수 있도록 근무여건에 대한 배려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오세혁 위원(경산)은 남부건설사업소와 소방서의 결원 현황에 대해 지적하며, 신속하게 인력을 충원해 결원으로 인해 기존 근무자에게 업무가 과중되거나 업무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창화 위원(포항)은 위험도로 개량사업, 파손도로 보수 등 긴급복구도 중요하지만 도로 안전사고 위험을 사전에 방지하는데도 노력해 줄 것과 소방공무원의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 관리를 위한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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