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오영세 기자
  • 입력 2020.11.13 17:00
김재목 대진의료재단 이사장이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대진의료재단)
김재목 대진의료재단 이사장이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대진의료재단)

[뉴스웍스=오영세 기자] 대진의료재단이 13일 동두천 제생병원 재착공식을 가졌다.

동두천 제생병원은 1994년 착공돼 건축이 진행되다가 종단을 대표하는 박한경 도전이 타계한 뒤 종단 내부의 갈등으로 골조와 외벽공사만 끝내고 30% 내부공사를 마친 상태로 1999년 중단된 후 21년만에 재착공식을 갖고 공사를 재개했다.

행사에는 최용덕 동두천시장, 정문영 동두천시의회 의장과 학교법인 대진대학교 윤은도 이사장, 김재목 대진의료재단 이사장, 임영문 대진대학교 총장을 비롯한 종단 주요 임원과 내외 귀빈 200여명이 참석했다.

최용덕 동두천 시장은 “10만 동두천 시민과 함께 동두천제생병원의 재착공을 축하한다”며 “동두천시는 동두천 제생병원의 재착공식에 발맞춰 태스크포스팀을 구성해 병원의 완공에 대한 지원뿐만 아니라 대진대학교 의과대학 설립에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정문영 동두천시의회 의장은 “위중한 환자가 골든타임을 놓쳐서 앰블런스 안에서 돌아가시는 경우도 있었을 만큼 동두천 지역은 응급환자 치료시설이 부족했다. 동두천 시민들의 제생병원 완공에 대한 열망이 컸던 만큼 시의회 차원에서도 금번 재착공을 크게 환영한다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재목 이사장은 “개원이 늦어지면서 시민들에게 걱정을 끼쳐 드린것에 대해 깊은 유감을 말씀 드린다며 앞으로 동두천 시민들이 자부심을 느끼는 병원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또 “동두천 제생병원을 우수한 의료진과 최신 의료장비, 최상의 의료시스템을 구축해 최고의 병원을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동두천제생병원은 기본 토목과 기본 건축은 완료된 상태에서 중단돼 재착공과 함께 빠른 시일 내에 완공이 이뤄질 것으로 보여 양한방 종합병원으로서 동두천제생병원의 의료서비스에 대한 시민들의 기대가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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