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오영세 기자
  • 입력 2020.11.13 17:08
이항진(가운데) 여주시장이 13일 ‘2020년 전반기 대한민국 행정 우수사례 대회 시상식’에서 장려상을 수상하고 직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여주시)
이항진(가운데) 여주시장이 13일 ‘2020년 전반기 대한민국 행정 우수사례 대회 시상식’에서 장려상을 수상하고 직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여주시)

[뉴스웍스=오영세 기자] 여주시가 13일 ‘2020년 전반기 대한민국 행정 우수사례 대회 시상식’에서 장려상을 수상했다.

한국공공정책평가협회와 한국거버넌스학회가 공동 주최한 이 대회는 2013년부터 우수 행정 및 정책사례를 선발해 널리 알림으로써 대한민국 행정과 정책 발전에 크게 기여해온 행사이다.

시상식에서 자치단체 부문에서 여주시를 포함해 5곳(서울 강서구, 서울 노원구, 곡성군, 부산 동래구, 여주시)이 선정돼 최우수 1점, 우수 2점, 장려상 2점을 시상했다.

여주시는 지난 2월 23일 코로나19가 ‘심각’ 단계로 격상되면서 24일 긴급 전체간부회의를 열었고, 그 다음날인 25일부터 ‘코로나9 비상대책 읍면동 영상회의’를 휴일 없이 매일 개최해 왔다.

영상회의를 통해 각 읍면동에서는 보건소와 재난안전대책본부의 지시사항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전달받을 수 있었고 이를 바탕으로 긴급 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처해 왔다. 그 결과 여주시는 1월 20일 국내 첫 확진자 발생으로부터 167일 동안 확진자 0명으로 코로나19 청정지역을 유지했다.

읍면동 영상회의는 코로나19 대응 정책으로 읍면동 간 선의의 경쟁을 자연스럽게 유도해 마을방역단 및 민간방역단 구성, 면역력 강화를 위한 시민 비타민 보급, 취약계층에 건강한 한 끼 전달, 갑갑한 몸과 마음을 깨우는 마을길 함께 걷기, 취약계층 안부점검 전화 모니터링 실시, 심리적 안정을 위한 마을 꽃길 조성과 반려식물 보급 등 한 개 읍면동에서 시작한 우수정책을 12개 읍면동으로 빠르게 확산시켰다.

영상회의 프로그램인 줌을 이용해 회의 참석자는 스마트폰으로 언제 어디서든 회의에 참여할 수 있다. 회의를 ‘여주시 시정뉴스’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함으로써 시민들에게 투명하고 신속하게 정보를 전달했다.

이항진 여주시장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맞는 다양한 정책들을 발굴해 나갈 것이며, 무엇보다도 시민의 안전과 행복을 위해서 이번 우수사례에 당선된 읍면동 스마트 영상회의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추진함은 물론, 빠르고 정확한 행정이 지속될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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