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정훈 기자
  • 입력 2020.11.13 17:43
(자료=네이버 금융)
(자료=네이버 금융)

[뉴스웍스=이정훈 기자] 13일 유가증권(코스피)·코스닥 시장에서 금호산업우, 소마젠 등 2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금호산업우는 전일 대비 9400원(29.89%) 상승한 4만850원에 장을 마감했다. 대한항공이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에 아시아나항공의 최대주주인 금호산업의 우선주에 호재로 작용됐다. 아시아나항공의 지분구조는 금호산업이 30.77%로 최대주주다. 이어 금호석유화학 11.02%, 소액주주 지분율 58.21%로 이뤄져 있다.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인수는 금호산업이 아시아나항공에 보유한 지분(30.77%)을 사들이는 방식이 가장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소마젠은 전일 대비 4150원(29.75%) 오른 1만8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해당 종목은 미국이 코로나19 확산세가 가팔라지자 혜택을 볼 것이란 기대감에 호재를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소마젠은 지난달 20일 코로나19 진단 서비스 ‘LDT(실험실 자체개발 검사)’를 미국에서 시작한 바 있다. LDT는 의사를 통해 환자에게 진단검사 결과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알려주는 기술이다. CNBC는 지난 11일(현지시간) 미국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하루에만 14만명을 넘어 사상 최대 확진자 수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여기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모든 미국인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무료 진단 검사·치료 본인 부담금 감소·무료 백신 투여 등의 지원책을 강화하겠다고 공약했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