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벼리기자
  • 입력 2016.04.13 18:10

지상파 3사(KBS·MBC·SBS)의 20대 총선 출구조사에서 새누리당 121~143석, 더불어민주당 101~123석, 국민의당 34-41석, 정의당 5~6석을 얻을 것으로 예측됐다.

지상파 3사는 13일 오후 6시 투표 종료 직후 이 같은 사전출구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집권 새누리당은 과반의석(150)에 실패하고, 더불어민주당은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대표의 마지노선 107석을 무난히 달성, 국민의당은 원내교섭단체 구성 요건(20석)을 넘어 명실상부한 제3당의 위치를 확보할 것으로 보인다. 정의당도 비교적 선전한 것으로 보인다.

한국방송협회와 방송 3사로 구성된 방송사 공동예측조사위원회(KEP)는 정밀한 조사 결과를 얻기 위해 253개 전 지역구에서 총 2500개 이상 투표소를 추출, 선거일에 출구조사를 했다.

다만 이번 총선에서 처음 실시된 사전 투표가 반영되지 않아 정확도가 떨어질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하지만 방송사의 출구조사는 1996년 15대 때 처음시작돼 2012년 19대까지 5번 이뤄졌지만 매번 어긋났기 때문에 실제 결과는 뚜껑을 열어봐야 알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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