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만수 기자
  • 입력 2020.11.15 17:12

현장의 시급한 현안 해결, 경영평가 개선, 기관 경쟁력 강화 주문

경북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는 12~13일 이틀간 소관 출자출연기관에 대한 ‘2020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이어갔다. (사진제공=경북도의회)
경북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가 소관 출자출연기관에 대한 ‘2020년도 행정사무감사’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경북도의회)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경북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회(위원장 김하수)는 지난 12~13일 이틀간 소관 출자출연기관에 대한 ‘2020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이어갔다.

경상북도독립운동기념관에 대한 감사에서 김성진(안동) 의원은 현재 독립운동기념관장이 비상근직으로 조직내부를 통솔하는 문제점이 있다며 상근직으로 체제개편 필요성을 제기했다.

도기욱(예천) 부의장은 조직 내부의 불협화음으로 인해 경북의 독립운동사를 계승·발전하는 일에 차질이 없어야 한다고 지적하면서 추후 종합감사결과에 따라 조직을 재정비하고 새로운 비전과 목표로 운영할 수 있도록 주문했다.

장경식(포항) 의원은 직원전체에 대한 평가가 이루어지지 않음을 지적하면서 독립운동사업에서 동남권 도민들이 소외되지 않도록 할 것을 요청했다.

경북청소년육성재단에 대한 감사에서 나기보(김천) 의원은 코로나19로 인해 경북청소년수련원에 입소자가 급감해 어려운 상황이라며 재단과 도 소관부서에서 관심을 가져달라고 요청했다.

안동의료원에 대한 감사에서 김영선(비례) 의원은 의사직의 연봉은 동결하고 성과급을 지급하는 것은 변질운영이라고 지적하면서 진료성과급 지급체계를 개선할 것을 요청하고 서울대병원 15분 진료 사례처럼 공공의료병원으로서 성심껏 지역 환자를 진료해줄 것을 당부했다.

김상조(구미) 의원은 도내 3개 의료원 중에 특히 간호사 보수는 가장 낮은 수준이라면서 비슷한 수준을 맞출 수 있도록 개선을 당부하고 코로나19 거점 병원으로 최선의 역할을 다해 줄 것을 주문했다.

경북여성정책개발원에 대한 감사에서는 홍정근(경산) 의원은 개발원 임직원 보수체계의 불합리성을 지적하고 인건비에 비해 업무가 과다한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했다.

조주홍(영덕) 의원은 젊은 여성들이 농촌지역에 거주할 수 있는 연구가 필요하다면서 도내 가족친화, 여성친화 기업과 수의계약을 할 수 있도록 주문했다.

김하수(청도) 위원장은 양성평등 기본법 전부 개정돼 여성정책개발원 기관명에 문제가 있다면서 양성평등진흥원으로 기관명을 변경할 것을 주문했다.

한편, 행정보건복지위는 행정사무감사 일정에 따라 17일까지 도 본청 소관 부서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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