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20.11.16 13:29
문명의 충돌 광고 이미지. (사진제공=KCC건설)
문명의 충돌 광고 이미지. (사진제공=KCC건설)

[뉴스웍스=남빛하늘 기자] KCC건설은 '2020년 대한민국광고대상' TV부문 금상을 수상했다고 16일 밝혔다. 앞서 KCC건설은 2019년 대한민국광고대상 은상, 서울영상광고제 금상, 국민이 선택한 좋은 광고상 수상까지 대한민국 대표 광고제를 석권한 바 있다.

스위첸 캠페인 '문명의 충돌'은 4년차 부부의 솔직한 고백으로 시작된다. 이 광고는 현실 속 부부의 모습을 담아내며 많은 이들의 공감을 자아냈다.

광고가 온에어 된지 2개월 만에 3500만 뷰(view)가 넘는 유튜브 조회수를 기록했고, 'TV에서 보고 다시 찾아보러 왔다', '남편을 옆에 앉혀 놓고 다시 보고 있다', '정말 현실각 ^^' 등 광고에 공감하는 현실 부부들의 댓글이 2500여 개 달렸다.

KCC건설 관계자는 "부부는 평생을 따로 살아온 두 사람이 갑자기 함께 살아가게 되는 일로 당연히 하나부터 열까지 다를 수밖에 없고 사소한 것들도 서로의 옳고 그름을 지적하며 충돌하는 그들의 모습을 두 개의 다른 문명이 만나 생기게 되는 '문명의 충돌'이라고 생각했다"며 "수많은 문명의 충돌을 겪어내고 있는 모든 부부들에게 가족이 된다는 것은 서로의 다른 문명에 부딪혀보고 이해하는 과정들의 반복임을 전달하고 싶었다"고 전했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그 어느 때보다 집에서 가족과 보낸 시간이 길었을 한 해로, KCC건설의 이번 캠페인은 가족 간 심리적 거리를 좁히고 서로의 관계를 다시 살필 수 있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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